두 자녀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기도하며


캄보디아에서 사역지로 향하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故 방효원, 김윤숙 선교사 등 일가족 4명의 빈소가 23일 국내에 마련됐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고려신학대학원 강의동 102호에 차려진 빈소에는 수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왔다.
지난 2009년 캄보디아로 파송된 방 선교사 일가족은 언어과정 등 적응훈련을 마치고 지난 18일 사역지인 시엠립으로 향하던 중 마주오던 관광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해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방 선교사 부부와 자녀 2명(둘째와 셋째)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첫째 다은 양과 막내 다정 양은 캄보디아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귀국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첫째 다은 양은 오른팔을 잃은 데다 뇌와 장기 손상을 입었고, 다정 양은 외상은 없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두 자녀를 한국 병원으로 후송하는 문제다. 현재 치료받고 있는 캄보디아 시엠립병원에서 한국으로 환자 후송이 적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가 이뤄져야 할 부분이 많다. 이를 위해 기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한국에 도착해서도 두 자녀에 대한 후속치료가 잘 이뤄지길 기도해야 한다. 한 순간에 부모와 형제, 자매를 잃은 충격은 어린아이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크고 아파서 이루 말로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정신적 충격과 더불어 육체적인 아픔 또한 돌봐야 한다. 재활치료를 포함한 여러 치료들을 아이들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꾸준히 그리고 전심으로 기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기 위해 먼 타국으로 건너갔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故 방효원, 김윤숙 선교사, 방현율, 방다현. 그들이 사랑하고 섬겼던 캄보디아 땅에 반드시 하나님의 복음의 씨앗이 퍼져나가게 될 것을 믿는다.

201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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