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은퇴 연금, 과연 믿고 맡겨도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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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이 실시하는 목회자 은퇴 연금에 관한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 단순한 수익성의 문제를 뛰어넘어 도덕성과 투명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연금가입자회 주장은 이렇다. 총회연금재단 측이 관리하고 있는 목회자 은퇴 연금이 알 수도 없는 투자처에 투자되고 있고 심지어 사행성 사업인 카지노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관련자들의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사태 파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밝혔다.
이전에도 연금관련 문제는, 지난 해 총회에서 부실운용으로 이미 그 손실이 1000억 원에 해당한다고 밝혀져 대책위원회가 구성되기도 했었다. 이를 볼 때 총회에서 밝혀진 문제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에 대해 연금재단은 이 모든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자산 현황을 공개하며 수익률이 높아졌음을 알렸다. 그러나 향후 17년 뒤인 2030년이 되면 연금이 고갈 될 것이라는 자료가 나와 또 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평생 동안 하나님 일 하며 달려온 목회자들이 교단을 믿고 은퇴 연금에 가입 했는데, 목회자 은퇴 연금과 관련해 제기되는 의혹은 늘어만 가고 불미스러운 주장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연 총회연금재단을 믿고 맡겨도 되는 것인가?
옛말에 ‘방귀가 잦으면 똥 나온다’는 말이 있다. 어떤 일에 대해 전조가 계속 있으면 그 일이 일어난다는 말이다. 목회자 은퇴 연금에 관한 전조가 불안하다.

201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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