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외부 인사 맡겨 조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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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은 명실상부한 부산교계의 대표기관이다. 역사와 전통이 부기총이 왜 부산교계의 대표기관인지 말해준다. 하지만 대표기관이라는 명예 뒤에는 그만한 책임이 뒤따른다. 부산교계를 잘 이끌고, 내부적으로는 투명하고 바른 운영을 해 나가야 한다. 왜냐하면 부기총을 통해 운영되는 기금이 성도들의 헌금이기 때문이다.
현재 임원들의 수고와 노력을 탓하기 싫다. 현 대표회장, 상임회장, 총무, 회계 같은 분들은 교계에서도 인정받는 지도자고 누구보다 정의롭게 부기총을 잘 운영해 나갈려는 의지와 노력이 보이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록 현 임원과 상관없는 과거에 일어난 일이라고 할지라도 현 임원들이 이 문제에 자유로울 수 없다. 하루속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교계에 그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부기총은 과거에도 모 임원의 회계문제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한적 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조사위원회 활동도 유명무실 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이 문제가 수면아래로 사라졌다. 이후 몇 년 후 비슷한 사건이 발생됐다. 만약 당시 조사위원회가 철저한 조사를 단행했고, 적절한 처벌을 내렸다면 이번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부기총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외부 감사 제도를 도입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교계지도자이기 때문에 더 큰 도덕성이 요구되듯이, 부산교계의 대표기관이기 때문에 더 큰 도덕성과 투명성이 요구된다. 이번 기회에 부기총이 새롭게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20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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