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의 소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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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가 밝았다. 어둠을 뚫고 솟아오르는 밝은 햇살처럼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가져본다. 정치, 경제, 사회, 교계 인사들에게 2013년 새해 소망을 전한다.
2013년 새로운 ‘통합’을 기대한다. 말로만 하는 통합이 아닌 진정한 통합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보수와 진보가 더 이상 싸우지 않기를, ‘진보 종북 빨갱이’라고 욕하는 일도, ‘보수 수구 꼴통’이라고 욕하는 일도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 호남은 초록색, 영남은 빨간색으로 뒤덮힌 구시대적 지역 이기주의도 사라지길 바란다.
2013년 경제적 양극화의 높은 벽이 부서지길 기대한다. 가진 자는 더욱 많이 가지고, 없는 자는 더욱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자본주의의 구조가 깨지길 바란다. 그 구조 뒤에서 인간의 유일무이한 가치를 하찮은 것으로 만들고 있는 어둠의 영이 깨지길 기도한다. 가진 자가 가난한 자에게 베푸는 세상, 가난한 자가 가진 자를 존중하는 세상을 기다린다.
2013년 국가·민족·언어·출신·외모·능력·성 등으로 발생한 모든 불합리적 차별이 사라지길 기대한다. 서로를 향한 색안경을 벗고, 서로를 사랑하고 섬길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을 기다린다. 서로를 향한 불신과 차별이 사라지고,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이 이 땅을 덮기를 바란다.
2013년 교회의 진정한 역할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 교회의 사회적 위치가 ‘위’가 아닌 ‘아래’이길 바란다. 아래로 숙여 더러운 발을 씻어주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세상과 같이 권력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회가 아닌, 예수님과 같이 섬김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회복되길 진정으로 바란다.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라고 증언한다. 믿음의 눈으로 본다. 우리는 적어도 매주 한번은 다음과 같이 기도하지 않는가?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 2013년 새해의 소망! 우리가 매주 기도하는 주기도문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도 이뤄지기를 소망한다.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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