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떠나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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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마지막 달인 12월도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 5년마다 한 번 있는 대선이 끼면서 올해 12월은 유난히 분주하고 바쁜 한 달이었다. 예수님께서 오신 성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을 기억하고 나면 이제 2012년을 보낼 준비를 해야 한다.
2012년은 교계에 유난히 아픈 해였다. ‘한국의 장자 교단’이라고 칭하는 합동 총회에서 용역이 동원 됐고, 총회 총무가 나와 가스총을 들었다. 이유야 어떻든 성스러운 교단 총회는 얼룩졌고, 세상은 기독교를 다시 비난했다.
뿐만 아니라 性(성)도덕의 문제로 교회를 사임한 J목사가 다시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 세습의 문제가 또 다시 거론됐다. 최근에는 교회의 소개팅 전도, 알바 전도 등 말도 안되는 전도법이 세상에 공개되기도 했다. 2012년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은커녕 비판과 지탄의 대상, 개혁의 대상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지난 9월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일명 세습방지법을 통과시켰다. 한국교회 최초의 일이었다. 교회의 개혁 의지에 교계는 물론 세상도 환영의 뜻을 비쳤다. 그야말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교회가 다시 서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2012년 한국교회는 공도 있고 과도 있다. 어느 한쪽이 더 큰지는 역사가 판단할 것이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판단할 것이다. 다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분은 교회 안에서 말씀하시고 활동하시며, 교회를 통해 만물을 자신의 임재로 가득 채우신다. 교회는 하나님의 충만하심이다.(엡 1:23) 한국교회가 기억하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교회, 성경이 말씀하시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기억하기를 원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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