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기쁨, 교회가 기억해야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됐으며 이를 기념해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로 지키고 있다.
몇 년전 광복절이 올해 몇 주년인지 아느냐, 삼일절이 언제 일어났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다수의 고등학생들이 모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올해 67주년을 맞은 광복절 역시 그저 더운 여름, 하루 쉴 수 있는 공휴일이라는 느낌이 더욱 강하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광복절을 기념하는 교계 행사들이 많았다. 광복절 기념 예배 및 기도회 등이 열렸고,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있었지만 이 역시 점차 감소되고 있다.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가 드물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광복절이 어떤 날인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날이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앞장서 조국의 독립을 외쳤고, 신앙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었다. 그들의 피와 눈물 섞인 기도로 이뤄낸 열매였다.
다음 세대들이 점차 광복절을 알지 못하는 것도 슬프지만, 교회가 광복절을 잊어버리는 것 역시 안타까운 일이다. 한국교회는 광복의 기쁨을 기념해 후손들에게 이를 전해야하지 않을까. 믿음의 유산이 이어지도록 교회가 앞장서자.

20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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