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가 환경 지키는 것은 당연


지난 6월 5일은 환경의 날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P)와 소속 교단은 환경의 날을 전후해 6월 첫째 주일을 환경주일로 지키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지난 5월 23일 2012 환경주일연합예배 및 녹색교회 시상식이 열렸다. ‘가라! 핵 너머 생명의 세상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예배는 무분별하게 개발되는 핵무기 뿐 아니라 편의를 위해 세계 곳곳에 세워지는 원자력 발전소 또한 우리에게 큰 위협임을 깨닫고 기독교적 대안을 모색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은 비단 진보교단의 것만이 아니다. 창조, 타락, 구속에 입각한 기독교세계관에 비춰보았을 때, 청지기인 크리스천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환경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환경보존에 관심을 갖고 앞장서는 교회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녹색교회로 선정된 5교회는 이런 환경운동에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교회들이다. 2012년 녹색교회로 선정된 하늘담은교회, 주산교회, 청지기교회, 오봉교회, 갈계교회는 친환경 사업 진행, 재활용과 에너지 절약 생활화 등으로 선정됐다. 하늘담은교회는 교회의 담장을 없애고 텃밭을 이용한 주말 농장을 운영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아나바다 장터를 여는 등 친환경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오봉교회와 주산교회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교회 안팎에서 여러 활동을 진행한 점, 청지기교회와 갈계교회도 무분별한 개발 반대 운동, 친환경 농업 등을 실천해 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비롯 녹색교회로 선정되진 않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EM흙공으로 동네 하천 살리기에 앞장선다든지, 주일에 자동차 타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여름에 에어컨 냉방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타이(넥타이 착용않기)와 양복을 벗고 셔츠, 남방 착용을 권장하는 운동도 실시하고 있다.
교회가 환경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실천에 앞장서 진정한 청지기의 삶을 보여야 할 때다.

201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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