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강제북송 중단? 아직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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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일(주일)부터 5월 1일(화)까지 서울에서는 북한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제9회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열리고 있다. 북한자유주간은 지난 2004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최초 진행돼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는 하루 집회에서 시작됐다. 2005년부터 한 주간으로 연장돼 매년 4월 마지막 주를 북한자유주간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북한 주민의 고통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제9회 북한자유주간은 창설자인 수잔 솔티(자유북한연합 대표) 여사가 참석해 23일 오후 7시 중국 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촛불집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국대사관 앞에서부터 서울역 광장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의 촛불을 밝혔다.
또한 북한인권과평화통일을위한부산교회연합(공동대표 이성구 목사, 안용운 목사)은 24일(화)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 중국대사관으로 이동, 탈북자들의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버스’를 운행했다.
이렇게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강제북송 중단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으나 아직 중국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중국 당국자 말을 인용해 “중국이 탈북자에 대해 한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강제송환을 중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드디어 중국이 강제북송을 중단했다며 기뻐했지만, 중국의 공식 발표는 아니었고 이후 강제북송이 여전하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CBS 노컷뉴스는 21일 뉴스를 통해 북한인권개선모임 김희태 사무국장이 중국 공안이 지난 1일과 3일 탈북자들을 북송했으며 “12일에는 중국 허난성 정조우에서 탈북자 6명이 붙잡혔고 19일에는 곤명에서 수 명의 탈북자들이 중국 공안에 붙잡히는 등 중국 당국의 탈북자 단속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보도를 통해 강제북송이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 이는 안타까운 일이다. 아직도 중국의 탈북자 단속이 여전한 것을 볼 때 한국교회가 관심의 끈을 놓지 말고 끝까지 요구하여 쟁취해야 할 우리의 과제다.

20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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