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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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이념대립으로 분단국가가 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언론매체를 통해 전해져 오는 북한소식을 들으면, 남한에 태어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상상할 수 없는 인권유린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목소리 한번, 생각 한번 내세우지 못한 채 주어진 환경에 눌려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을 보면 가슴이 시린다.
탈북자들을 체포해 강제 북송하는 하는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이었던가. 이제야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는 것이 안타깝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붙잡혀 있을 탈북자들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이슈화 되는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몇일 전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의 인권 탄압에 항의하던 한국 국회의원들과 북한 외교관들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뉴스를 통해 보도된 당시 상황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은 “중국에 북송을 요청하지 마십시요”라는 이 한마디만 연신 되뇌었다.
지금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탈북자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절로 눈물이 흐른다. 과거에는 탈북 이후 붙잡혀 강제 북송되면 죽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한다. 죽이지 않고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겪게 한다는 것이다.
지금 국외 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을 요청하는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종교단체, 시민단체 외에도 각 처에서 탈북자 북송 중단을 요청하는 것이다.
선한 사마리아인을 말하며, 나눔과 봉사를 말하던 한국교회가 지금이야말로 목소리를 높일 때다. 더 이상 내부 문제에 열을 올려 싸울 것이 아니라, 사회에 눈을 돌려 사람을 살리는 일, 생명을 구하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할 때이다.
지금도 많이 하고 있으니 나까지 나설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 한사람이 꼭 필요하다는 주인의식으로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을 강력히 요청하자.

201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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