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문제 대처’ 못하는 것인가? 안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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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오월이 되면 부산지역 거리, 일간지, 심지어 방송까지 이단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지역 어떤 연합기관도 여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단들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자신들이 원하는 집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부산은 항상 이단들로 들끓는다. 최근에는 구원파 박옥수 집회, 신천지 집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특히 신천지는 구덕체육관을 빌려 대형집회를 열면서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고, 대대적인 포교활동을 벌렸다. 과거 은밀하게 집회를 개최해 온 것과 달리 이제는 드러내놓고 그들의 활동을 홍보하고 있다.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가정을 파괴하며, 심지어 자신들과 싸우는 이들을 소송과 위협, 방화로 생명을 위협하고 있지만 우리의 대처는 미약하기 그지없다.
작년 말부터 금년 중순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형집회 4개중 3개가 이단들의 집회였다. 아무런 대응이 없기 때문에 이제는 부산이 이단들의 놀이터가 된 기분이다. 이단들의 포교활동은 날이 갈수록 전문화되고 있다. 문화활동, 봉사활동 이제는 오프라인을 넘어서 온라인상에서도 자신들을 홍보하며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이단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부산성시화는 요원하다. 이제는 침묵을 깨고, 지역 모든 연합기관들을 아우르는 범 교단적인 이단대처기구 창설이 시급하다. 최소한 이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전문적인 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부산에는 탁지일 교수라든지 황의종 목사 같은 이단전문가들이 있다. 이들 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얼마 전 부산지역 공교육에 침투하려던 뇌교육프로그램에 대항해 막아냈듯이, 우리가 힘을 모으면 충분히 이단문제를 대처할 수 있다. 부산이 만만한 곳이 아님을 단합된 힘으로 보여주자.

20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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