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축제, 부산교계 전체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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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트리축제집행위원회가 지난 3월 구성되어 현재, 업체선정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제2회 트리문화축제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업체선정을 놓고 부기총과 성시화본부가 미묘한 갈등을 낳았고, 급기야 집행위원장이 사퇴하는 일이 발생했다. 첫 단추를 잘못 꿰멘 트리축제는 급기야 큰 문제를 낳았고, 하청업체들이 밀린 임금을 기독교계에 요구하는 등 여러 가지 진통을 낳아, 교계가 큰 실망을 했다.
그래서 현 집행위원회가 작년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NGO단체(YMCA, YWCA)를 포함한 것은 잘 한 일이라 평가하고 싶다. 특정한 개인이나 기관이 트리축제를 주도하기보다 많은 사람과 기관이 참여해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일을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항간에 트리축제를 놓고 누가 주도해야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기관마다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밖에서 트리축제를 보는 시각은 주최가 ‘부산교계’라는 것이다. 트리축제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을 경우 하나님의 영광이고 부산기독교계가 위로를 받지만, 호응을 얻지 못하고, 각종 루머들이 양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부산교계가 짊어져야 한다. 이로인한 선교적인 여파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집행하는 사람들은 개인이나 소속한 기관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한다. 또 지켜보는 사람들은 수고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거나 위로하지 못할 망정 딴지걸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

201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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