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대성교회, 총회 행정재판은 화해조정으로 매듭지었지만 미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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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노회에 일어난 장유대성교회 문제의 재판건이 총회까지 올라간 사건이 7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5월 30일 총회(통합)재판 최종 판결 내용이 선(先)복권, 후(後)결정이다. 하지만 합의조정안으로 제시한 장유대성교회 측은 적절한 시기에 교회를 떠나라는 것이었으나 3개월으로 기간을 정한것이 아니었다. 왜 3개월로 한정했느냐고 재판국에 알아보니 재판국원 17명 가운데 실무재판임원(재판장, 서기, 회계)3인이 3개월로 정해서 판결문을 내려보냈다는 것이다. 이것은 월권이요, 소취하철회를 제기할 수 있는 빌미를 준것이다. 아무리 합의도 재판이라 하지만 실무진이 기간을 정해 판결한 것은 월권이요. 또 다른 총회재판에 시시비비로 구설에 오를 원인제공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 지금 총회재판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잘못하면 총회특별재판국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장유 대성교회 사건은 동료 중직자가 노회에 고발한 사건이 하나 있고 또 다른 사건은 당회 회의 중 “당회원 정말 못해 먹겠네” 하고 시무장로가 홧김에 사의를 구두로 표현한 사건이 노회에서 각하해서 총회 재판국에서 행정소송으로 상고한것이 이번 화해조정으로 끝난 사건이다. 두 가지 사건 모두가 “시무장로 사임을 거론한 사안이나, 전자는 시무장로가 공중 대표기도를 하면서 교회 내 선교원 부정과 비리를 하나님 앞에 아뢰는 자성과 회개 기도가 여러 성도와 담임목사에게 마음에 걸려, 결국 시무장로직을 제직회, 공동의회를 통해 권고사임 결의를 당하였다. 결국, 이 사건을 B노회는 노회 재판국에서 중세시대 마녀사냥 하듯 출교 조처하는 재판을 하여 교회를 떠났으나 후자의 경우는 행정소송으로 총회에 상고한 것이다.
총회헌법위원의 유권적 해석은 ‘시무장로는 자진 사임서에 서명날인이 없는 사임은 무효’라는 해석 때문에 재판으로 간다면 승소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화해조정으로 정치적 재판에 도달한 것이다. 물론, 화해조정은 최상의 판결임에 틀림이 없다. 시무 장로는 거저 받은 것이 아니다. 교인들의 투표에 의해 3분지2의 동의를 얻어 5개월 간 당회의 교육을 통해 노회 장로고시에 통과해야하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받는다. 목회자 대상은 면직으로 그치지만 항존직은 출교라는 징계를 남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출교는 이교도로 가라는 것이며 사단의 손으로 넘어가라는 영적인 사형선고나 다름이 없다. 예수를 믿지 말고 악한 영의 세계로 떠나라는 뜻은 장로교 교리에 맞지않는 가혹한 형별이며 이렇게 징계하는 노회재판은 재고해야 한다. 여기에 목사들은 동료의식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장로 동료의식은 온데간데없이 거수기 노릇이나 하는 허수아비 재판국원 노릇을 할 바에야 차라리 기피신청을 하는 것이 하나님과 동료 장로 앞에 떳떳할 수가 있다. 그래도 총회 재판은 화해조정이란 최상의 카드를 써서 사건을 매듭지은 것은 다행이다. 노회 부노회장 자리나 노회회계 자리에 급급하는 장로들의 식견이 그 정도라면 차라리 장로회는 없는 것만도 못하다. 이번 장유대성교회 강모 장로가 제기한 총회행정재판은 시무장로 원상회복을 전제한 소 취하로 종결된 사안을 두고 장로가 승소한 것이나 다름없었으나 부득이하게 정치적 타결을 한 것이라는 지적도 피할 수 없다. 이것 역시 미완에 지나지 않는다.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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