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생명력이 있는 부활절이 되자



세계 각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와 전쟁에 정(情)이 많은 우리 국민들은 십시일반의 성금을 모으며 그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특히 한국교회 성도들은 사랑과 봉사를 기반으로 각종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때문인지 2011년 부활절을 맞아 교단 및 기관 대표자들이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 내용을 살펴보면 ‘부활을 나누자’는 공통된 핵심이 담겨져 있다.
“부활의 소식을 전하자”, “부활의 능력을 전하자” 등 몇 년 전부터 ‘나눔과 봉사’가 한국교회의 화두가 된 지금, 부활절 역시 교회만의 절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사회와 함께 부활절을 지키자는 것이다.
복음의 핵심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다. 그 핵심인 부활을 어떻게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을까? 나눔이 있는 부활절, 봉사가 있는 부활절이 되도록 교회가 고민해야 한다. 이는 교회를 향한 시대적 요청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이 쓰나미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독도를 둘러싼 주장 때문에 “역시 일본은 어쩔 수 없다”, “일본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은 그만해야한다”면서 심지어 이미 기부한 성금을 돌려달라는 국민들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때 크리스천이 가져야 하는 태도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할까?
한국교회는 부활절을 맞아 이웃들에게, 세상에 어떻게 부활의 소식을 전할지 고민해야 한다. 부활의 능력은 사람을 살리는, 생명을 일으키는 능력이다. 교회는 시대적 과제 앞에 고민하며 어떻게 창조적인 방법으로 이웃을 살리고 사회를 살리지 고민해야 한다.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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