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고난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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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교회들은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18일부터 일주일동안은 고난주간으로 지낸다. 각 교회들마다 특별 기도회를 진행하고 금식기도를 하며 보내는 이때, 한국교회는 왜 이렇게 소란스러운가?
한국교회 대표기관인 한기총은 바람 잘 날 없이 매번 대형사고가 잇따라 터진다. 게다가 분당중앙교회 전 담임목사인 최모 목사는 지난 1월 당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당회에서 최모 목사의 전별금을 20억원으로 잠정적 결정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 목사의 사직은 정년이나 다른 비전이 있어서가 아니라 여자문제, 재정문제 등으로 그만두는 것이다. 이러한 마당에 예우차원이라며 전별금 20억원이 결정되었다는 소문이 나자 교회 성도들은 분노했다. 결국 최 목사측은 집과 차를 제외한 퇴직금과 위로금은 받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성도들은 이를 믿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이 사회에서 이슈가 되면서 “목사, 할만하네”, “우리나라 대기업, 대형교회들 문제다”, “신부님은 이사갈 때 책과 옷 두세벌이 전부이고, 수녀님은 조그만 캐리어 한 개가 전부인데 목사는 돈 되네”라며 교회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2천 년 전 일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잊은 채 이렇게 행동하는 것일까? 십자가의 능력은 믿고 말하면서 고난과 헌신은 잊은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 제발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자신의 이득을 챙기느라 교회가 비판받는 일은 그쳐야한다. 고난주간을 전후로 교단들은 노회, 지방회를 개최한다. 현재 한국교회는 자정능력을 잃었다고 말하지만, 그러나 아직도 순수하게 기도하며 신앙생활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을 통해 한국교회가 회복되길 원한다. 말로만 고난에 참여하지 말고, 행동으로 참여하는 고난주간을 보내자.

20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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