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부기총 대표회장들의 행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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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관의 ‘대표‘나 ‘회장‘은 공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말과 행동은 공인으로써 책임이 뒤따른다. 특히 한국교회나 지역 대표기관 수장의 말과 행동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최근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언론의 도마위에 올라있다.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기간중 ‘처치스테이‘ 발언으로 불교계와 불편한 관계를 형성하더니, 선거기간중 돈봉투를 돌려 목회자들의 양심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에는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10억원이라는 돈을 썼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상황에서 국가조찬기도회에서 합심기도자로 나서 무릎기도를 제안했다가 현직 대통령이 무릎을 꿇게하는 등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언론도 ‘즉흥적으로 무릎기도를 제안했다‘며 길자연 대표회장의 적절치 못한 제안에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 이광선 목사외 28명을 징계하려다, 통합측의 “교단이 파송한 회원을 연합기관이 징계할 수 없다“는 논리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한기총 해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부 교단에서는 한기총을 탈퇴하자는 압력이 높아가고 있고, 각 교단 4월 정기노회에서 이러한 주장이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조영호 목사의 행보도 심히 우려된다. 정선학원(구 브니엘학원)과 관련해 예민한 시점에 교육청을 방문한 점과 설립자의 아들과 대동하여 마치 특정인을 지지하는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도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과거 브니엘학원에서 6년동안 교편을 잡은 전력이 있기 때문에 브니엘 학원과 관련한 대표회장의 행보는 오해를 받기에 충분하다. 또 현재 말썽이 되고 있는 크리스마스트리축제도 대표회장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유야 어떻든 대표회장이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조직위원회장‘의 직함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문제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어떤 직책이던 권한과 책임은 동반된다. 특히 대표기관들의 수장은 막대한 권한과 책임이 뒤따른다. 좀 더 신중한 말과 행동으로 최소한 교계가 욕먹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201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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