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폭설로 힘든 한 주간이었지만 2월 19일은 입춘과 경칩 사이의 절기인 우수다. 날씨가 풀리고 봄기운이 돋아나는 때이다. 아직도 여전히 춥긴 하지만, 이제 곧 봄이 시작될 3월을 앞두고 있다.
3월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발걸음이 가득하다.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진급하여 낯선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를 진급하는 신입생들에게 하나님께서 좋은 만남들을 허락해 주시길 기도한다.
교회에 혹은 주변에 신입생이 있다면, 이들이 4가지의 좋은 만남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첫 번째는 좋은 스승과의 만남이다. 헬렌 켈러만큼 유명한 그녀의 스승 애니 설리번은 한 사람의 삶을 밝은 빛으로 인도한 참된 스승이다. 스승의 중요성은 모두가 공감한다. 왜일까? 그것은 교육을 통해 가르치는 자의 사상, 가치관이 학생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좋은 스승과의 만남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좋은 친구와의 만남이다. 에센 바흐는 “한 사람의 진실한 친구는 천 명의 적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그 힘 이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인생에 있어서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매우 값진 일이다. 특히 학창시절에는 부모나 교사의 의견보다 또래 친구와의 교제가 더 큰 영향을 미치기에,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세 번째는 좋은 책과의 만남이다.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독서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시내 곳곳의 서점들이 폐점하는 실정이지만 여전히 독서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책을 통해 넓은 세상을 보고, 책을 통해 많은 지식을 얻게 된다. 그렇기에 어떤 책을 만나느냐에 따라 우리의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
마지막은 좋은 경험을 만나는 것이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처럼 사람은 경험에 큰 영향을 받는다. 지금 나의 모습이 만들어지기 까지는 그동안의 작은 경험하나 하나가 모여 나의 생각을 만들고, 나의 가치관을 만들고, 나의 건강을 만들고, 나의 표정을 만든 것이다.
새걸음을 내딛는 신입생들에게 좋은 스승, 좋은 친구, 좋은 책, 좋은 경험들을 만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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