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도 재판과 같은 B노회 재판선고 너무 심하지 않는가?



빌라도는 죄 없는 예수를 십자가 사형 집행을 했다. 때문에 억울한 사람, 죄없는 사람을 경계하는 것을 현대판 빌라도 재판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 최근 B노회는 재판국 9명(목사 5명, 장로 4명)을 세워 장유 D교회에 다니는 서리집사 N씨를 ‘출교’하라는 사형(?)을 선고했다. (2011년 1월 11일자)
죄과의 사실은 이미 당회와 제직회를 통해 종결된 교회 내 사안(선교원 회계·감사, 서무부 감사, 교육관 헌물 명단공개)에 대해 유인물을 제작·배포하고 본보(한국기독신문 2010년 6월 20일자)에 ‘장유대성교회 담임목사에게 드리는 공개질의서’를 광고·게재하여 교회 행정업무를 방해한 정황이 드러났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담임목사와 교회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이유로 교회 종교상 최고의 징계가 되는 ‘출교’의 선고를 내렸다. ‘출교’는 한마디로 D교회를 나오지 말라는 뜻도 되지만, 계속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으니 타 종교로 가라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형을 선고한 것이다. 서리집사란 1년 직이고 항존직이 아닌 직분이 서리집사이다.
이런 낮고 약한 서리집사를 징계 가운데 수찬정지, 제명, 견책 등의 벌이 있는데도 출교라는 가장 중한 범죄에 내리는 징계를 교단헌법에 적용, 치리한 것을 놓고 교계여론은 “너무 한 것이 아닌가”, “빌라도 재판 같다”고 입방아를 찍어대고 있다.
무슨 중대한 범죄도 아니고 공개질의는 글자대로 한번 물어보고자 하니 답변을 공개적으로 요청하는 사안이다. 허다하게 사회신문에는 공개성명, 공개질의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듯이 몰라서 물어보는 것을 명예훼손으로 사실내용이 허구도 아니고, 있는 사실을 잘 모르니까 물어 보자는 것이고 또한 제직회석상에서 어로가 막히니까 지상으로 질의에 답변을 해줄까싶어 질의한 것을 가지고 중대한 죄상인 듯 출교조치선고를 내린 것은 너무 가혹한 재판이 아닐까 하는 것이 B노회를 비롯한 교계에서 나오는 여론이다. 하지만 N집사가 자기가 다니는 교회를 음해하고 교회 질서를 해치게 하는 것은 교회질서차원에서 마땅히 징계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잘 다스리고 권고시켜 다른 종교로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것도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목회적 심정으로 잘 선도해 줄 수 있지 않겠는가 란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다. 더구나 B노회 재판국은 재판국원 9명 가운데 1명이 기피요청을 당해 다른 한분을 보충해서 재판을 진행시켜야하는 기본 상식도 상실한 채 정치 재판하는 듯이 재판을 하였으니 이를 두고 빌라도 재판 같다는 말이 나올만하지 않겠는가?
같은 교회 장로의 행정재판도 ‘각하’를 ‘기각’으로 잘못 재판을 하여 서명이 아닌 구두로 서기가 취소하는 해프닝을 연출하는 등 가장 공정해야할 법적 재판을 대수롭게 처리한 것은 일반 법정에서 하는 공정한 재판하는 것을 좀 보고 배워서 하면 어떨까?
그래서 목사·장로들이 노회에서 재판결과를 모두 불복하고 총회재판에 상소했다고 하니, B노회는 총회적으로 어떤 수모를 당할지 벌써 걱정이 된다.

201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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