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축도 필요한데



지난해 초에는 폭설로 곤욕을 치렀고 년 말에는 연평도 피습사건으로 곤욕을 치렀다. 금년 초는 한파 뿐 아니라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벌써 땅에 묻은 소 돼지가 200여 만 마리이고 손실액도 2조원이나 된다고 하니 수출의 흑자나 경제 성장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야당들은 구제역 발생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느니 구제역 확산 대책이 미비했음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느니 하지만 전국이 재난지역인 것을 어떻게 하랴.
산 짐승을 땅에 묻고 빈 막사를 바라보고 망연자실하고 있는 농민의 마음도 쓰리지만 살처분에 참여했던 공무원과 중장비 기사들이 산채로 묻혀 가는 짐승을 보고 정신적인 이완상태를 보인다고 하니 이게 무슨 재앙이란 말인가?
비닐을 깔고 묻었지만 흘러나오는 핏물이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악취가 진동한다고 한다. 그래서 국토가 오염되고 있다.
보통 병원체는 고온이나 저온에서 죽어 가는데 이 병원체는 추위에도 더 확산 된다고 하니 이게 무슨 변괴인가?
방역을 하고 예방을 하며 대책을 세우기에 바쁜 그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다른 입장(신앙적인 면)에서 이 일을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
우상을 섬기는 애굽에 내린 재앙은 식물과 짐승에게도 미쳤다. 소와 말들이 넘어지고 낙타가 죽어갔다. 그리고 생명줄인 나일강이 썩어 핏물이 나왔다. 이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젖과 꿀이 흐르는 청정지역으로 인도하겠다고 하였다.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이 나라에 재앙이 물러가기를 기도해야 한다. 금식을 선포하고 회개기도를 하여야 한다.
다시스로 가던 사명자 요나를 돌려 세워 니느웨이에 복음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은 니느웨이의 12만 백성 뿐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육축도 사랑하였다. 하나님이 이 땅의 교회와 백성을 사랑하셔서 재앙을 거두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20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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