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주간에 있었던 성직자의 야합 사건이…



오직 성경, 은혜, 믿음을 주장하며 기독교 본질 회복운동을 벌인지 493년이 되는 종교개혁 주일을 31일 맞았다. 1517년 10월 13일 마르틴 루터가 독일 비텐베르크 성당 정문에 95개 조항을 공표함으로써 유럽을 뒤흔든 종교개혁 운동이 시작된 것이다. 종교개혁을 통해 가톨릭에서 정반대되는 개신교가 탄생된 것이다. 루터가 교권주의의 극치에 가까운 타락정치가 면제부로 이어지는 썩은 도덕적 타락이 가져온 종교개혁이 한국교회도 어느 해보다 ‘개혁‘이란 말이 절박하게 느껴지는 해이다.
물질적, 도덕적 타락이 교권주의, 기복신앙 분열이 지금 한국교회를 강타하고 있다. 오늘날 개신교의 탄생의 근거였던 프로 테스탄드(저항정신)는 온데간데 없는 지경이다. 문제는 조그만한 도덕적, 불법적 야합이 한 성노회, 총회를 사탄의 도가니로 오염시키는 것이 더 큰 문제라 할수 있다.
최근 D교단 B노회에는 부노회장 투표를 하면서 안식년으로 3개월간 노회로부터 허락받아야 할 후보자가 총회총대 부노회장직이란 감투에, 노회에는 개인연수라는 눈가림으로 속였고, 교회당회는 안식년의 허락을 받아 교우들에게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는 교회주보까지 광고로 알렸는데 엄연히 안식년으로 가면 무임되는 분을 부노회장으로 당선시켰으니 기막힌 사연이 일어났다고 할수 있다. 이것보다 더 가관인 것은 상대 후보자가 낙선되자 즉각 선거관리위와 총회에 항소할려고 하자 당선된 부노회장과 선거 관리위원장 교회에서 위원장 입회하에 세분들이 회합하여 당선된 분이 불법적인 내용은 다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용서를 구했다는 양심적 고백을 실토했다. 그리고 중재에 나선 선거관리 위원장은 내년 선거에 부노회장직을 보장해 줄수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야합을 백주에 행했다는 것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종교개혁 주간이 일어난 사실이다. 상대후보는 마음이 약해 그만 반 승락을 해주면서 당선된 부노회장이 실토하고 고백한 내용을 서면으로 한 줄 남길수 없겠는가라고 요구하니 그것은 불가했다는 것이다.
하버드대에서 20년간 강의한 최고 명강의였던 마이클 샌델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란 책에서 “다수의 행복이라는 명분아래 죄없는 소수가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죄악이다“고 적어있다. 성노회 노회원들을 기만하고 하나님께 거짓 죄를 진 분이 성노회에 부노회장 감투가 그렇게도 갈망했던가. 잠언에는 명예와 권력을 탐하면 추해진다고 했다. 하나님 앞에 추한 꼴로 심판대에 서야 되겠는가?

20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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