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요 사건의 중심 인물에 크리스천이 연루되었다면…


지금 대한민국 안에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 천안함 침몰로 4월 내내 슬픔에 잠긴 현실속의 한 편에는 이상한 일이 벌어 지고 있다. 크리스천의 얼굴을 부끄럽게 하는 사건이 있다. 부산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7일자로 보람상조 회장인 최 모 장로를 구속했다는 소식이다.
최씨는 과거 굴지의 교회인 B교회, S교회에 출석해 거금의 헌금을 낸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헌금이 장로피택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그는 다른 곳에 개척을 한답시고 남부경찰서 맞은 편에 꽤 큰 교회를 짓고 있다. 그가 교회에 헌신하고 섬기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문제는 그의 사회적 책임과 이율 배반적인 삶에 대해서 기독교 윤리가 용납되느냐는 지적이다. 말과 행동이 다르고 비도덕적인 행동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게 된다는 그 자체야 말로 크리스천으로서 있어서는 안 될 결과다. 더구나 불신 사회에서 조롱과 지탄을 받게 될 경우 전도와 복음을 전할 문을 막는 것이 되고 만다.
법정에 서서 그의 입장과 항변을 하겠지만 지금 부산 교계와 전국 교회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당진 군수라는 민 모씨는 최근 한국기독실업인회가 추진하는 국제선교 CBMC 센터를 5억원을 주고 그곳 당진군 내에 땅을 사서 도로를 내는 일에 크게 기여했다는 소식이다. 더구나 민 씨도 CBMC 회원이고 당진 당일교회 출석하며 항존직에 봉사하는 크리스천으로 알려졌다.
왜 이토록 사회적 대형사건 뒤에는 기독교 인사들이 그 중심에 서 있는지, 창피하고 부끄러운 우리의 자아상을 보는 듯 하다.
그리고 또 일어난 사건 가운데, 부산의 모 인사 장로가 불신자의 부탁으로 거액을 받아 변호사법 위반으로 법정 구속이 된 사건이다. 가장 잘 믿는다는 보수 교단의 전국적인 모임의 회장까지 지냈으며 부산지역 초교파적인 모임의 최고 수장까지 한 인사인지라 그 여파로, 한국교회를 매우 부끄럽게 하고 있다. 교계 지도자가 도덕적 문제로 형사적 처벌을 받았을때 더이상 교회안에서 시무가 가능하지 않도록 스스로 근신하고 자중하는 자세가 급선무다. 만일 이를 잘 지키지 않으면 교계는 평신도들로부터 큰 지탄을 받을 것임에 틀림이 없다.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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