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고려학원 이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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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를 비롯한 복음병원, 그리고 천안의 고려신학대학원을 직영하는 고신교단 산하 고려학원 이사 11명은 교단에서 파송한 이사 8명이 대부분이고 나머지 3명은 교수, 직원 평의회에서 파송된 이사들로 구성돼 있다. 과거 4년간 관선체제 아래서 설움을 극복하고 어느 사학보다 단기간 정이사체제로 전환된 바 있다. 학교, 병원도 정상화로 돌입됐다.
교단은 그런 과거를 잊어서는 안된다. 다시 교단을 회복하기 위해 새벽제단에서 또는 공예배시마다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로 얼마나 갈망해 왔는가. 이사야선지자로 통해 압박받아 온 이스라엘 민족의 백성을 향해 “네 백성을 위로하라. 다시는 굴욕을 받지 않으리라”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을 위로하신 그 하나님이 오늘에 처한 고려 교단의 입장과 무엇이 다른가? 위로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으면, 고신대 총장 선출을 위해 8번이나 이사회를 개최 하여도 뚜렷한 총장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공전과 불발로 뒷걸음질을 하는 이사들이 과연 바르고 정직하게 행동했는가 묻고 싶다.
지난 21일 이사들이 마지막으로 모여 총장 선출에 실패하자 결국 정관을 바꿔 투표를 하자는 안이 새롭게 대두됐다고 했다. 총회운영위와 총회집행부들이 이사들의 의견대로 고분고분 의견을 들어 주겠는가? 총회운영위는 총회가 수임한 안건 이외는 안건으로 다루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이사들의 처지가 너무 한심하고 가련할 정도다. 그것도 고려학원 이사장 명의의 해명서에서도 비장한 각오로 21일 이사회는 성취할 것으로 기대케 했다.
하지만 이사들의 나름대로의 소신과 편 가르기 그리고 외압에 의해 이런 실패를 거듭하는 고려학원 이사들이 과연 제 정신인지 아니면 초등학생들이 모여 게임하는 것인지, 자기들만 게임을 즐기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최고의 전문 지식과 연륜을 쌓은 8명의 장로 이사와 3명의 목회자 이사들은 수치와 부끄러움을 안다면 총회가 소환하기 전에 먼저 이사 사표를 자진 제출해야 되지 않을까? 그들이 양심이 있다면 교단앞에 사과하고 학교, 병원 구성원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해야만이 해결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이 든다. 한심하기 그지없는 어린 아이들의 장난이라면 차라리 이해나 할 것이다.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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