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방 대학 총장 선임, 한해 넘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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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있는 두개의 기독교 대학이 총장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부산장신대학교와 고신대학교가 자체내에서 내홍을 겪는 상황이다. 뿐만아니라 중요한 입학 시즌에 학사 일정이 매우 요긴한 시기에 대학의 수반인 총장이 장기간 공석중에 있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부산장신대의 경우는 총장문제로 이사회의 징계를 통해 해임을 당하고, 지금 교과부에 소청심사로 진행중에 있다. 이사회에서는 총장대행 직무를 선출해 학사 공백 업무를 진행시킬 것이다.
또다른 고신대의 경우는 무려 38번이나 이사회에서 투표를 진행했지만 끝내 선출에 실패한 상황이다. 이제 두 대학은 총장이란 상아탑의 대표적인 리더가 공석에 있고 또 누군가에 의해 문제가 수반되었다해도 우리는 대학이, 기독교 정신으로 세운 대학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토록 원활하지 못하고 계속 진통과 학내 분규나 다름없는 말썽이 계속되는 한 교과부가 시행하는 부실대학 통, 폐합 살생부에 들어 갈수 있다는 우려를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원인이야 내부, 이사회가 의무와 책임을 지겠지만 이사 각자 나름대로의 고뇌가 있고 이유야 있을수 있다하더라도 한번쯤 하나님앞에 자신을 성찰하기를 권하고 싶다. 대학이 목표하는 바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못 이루고 갈팡질팡한다면 자신때문에 고통을 줘 대학이 엄청난 손실과 명예가 추락을 가져올수가 있다. 스스로가 누가 말하기 전에 결단을 내리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누구를 위해 이사들이 존재하는지 생각한다면 그 해답은 자신이 알고 있을 것이다. 부산장신대의 교수나 학생 스스로도 이사들에게 원망과 책임을 씌우기 전에 자신들의 행위가 과연 진실한지 새겨보아야 할 것이다. 모두가 내 탓으로 돌리며 자신의 회개의 성찰이 미칠때 대학이 본연의 길로 갈것이다. 주인없는 학교라는 주인의식없는 교수, 학생이 아니라 내 학교라는 명분때문에 대외적인 이미지가 실추된다면 손해는 누가 입을지 자명할 것이다. 두 대학이 위치하는 부산, 경남에 복음의 핵심 전당에 이런 문제가 있다면 제대로 학생들을 건전한 기독교의 소양대로 배우고 가르칠수가 있겠는가.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해도 안될 것이며 누구에게 원망하기 보다 내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때 이사회가, 교수회가, 학생회가, 제 위치를 회복하고 치유될 것임을 자각하기 원하며 이 해가 가기전, 합당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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