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주도를 이끌고 있는 종교가 기독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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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주력 종교는 단연 무속종교인 것이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무속인의 숫자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여타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미신, 점치는 사람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항간에 점 치러 오는 사람들 중 60%가 기독교인이라고, 한 통계는 말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고객이 기독교인이 되다보니 “장로, 권사, 집사 환영! 특별할인“이라는 선전 문구를 붙여놓은데가 있다는데는 할 말이 없을 지경이다. 그러면 숫자로 따진다면 주력종교는 불교로 볼수 있다.
하지만 한국사회를 이끌어 가는 여론 중심 축은 기독교인만은 틀림없다. 대통령, 국무총리, 대법원 원장, 국회의장, 검찰총장이 모두 기독교인들이다. 서울 강남에 살고 오피니언 리더들이 기독교인의 상당수에 이른다. 최근 불교 승려들의 설문 조사에서 불교가 기독교에 대한 피해의식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한다.
기독교에서 아이디어를 내어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라면 꼭 나오는 쪽이 불교다. 여론의 주도로 맨 먼저 앞서는 예가 없이 기독교가 먼저 주도한 후에는 후발주자로 나서기 마련이다.
불교를 폄하하는 말이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치고 선진국에 돌입한 국가가 기독교인의 주도가 아니된 나라가 있는가? 그러나 여기서 기독교가 여론을 주도한다해서 으뜸과 교만에 빠져서는 안된다. 꼭 잘난체하는 교만에서 국민의 질타와 화살을 맞게 된다.
복음의 핵심은 가난하고 소외된 자, 우리의 불쌍한 이웃을 돌아볼때 그들의 친구가 되고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구원의 시작이 그곳에서 부터 복음사역의 출발이 된다. 갈릴리의 구석진 곳에서 예수님의 공생애가 출발된 것처럼 우리는 고아와 과부들을 불쌍히 여기는 ‘민초 인생’에 관심을 기울여야 기독교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 것이다. 성탄의 계절에 불우한 이웃을 돌아볼때 주님은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구석진 곳에서 신음하며 우리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할 때만이 한국사회를 주도하게 될것이다.

20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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