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정책당회, 변화하는 상황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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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새해를 준비하는 정책당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의 정책당회는 예년에 하던 그대로 반복해도 좋은 그런 한가한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상황이 엄청 변해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변화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통계에 의하면 2009년도의 65세 이상 노년층의 인구비율이 10.7%라하며 2040년쯤이면 4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은 교회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교회마다 노년층 비율이 날로 높아만 가고 있는 실정이고 심지어는 지방 교회에는 60대 이상 노인만 있는 교회가 대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실정이다. 중년층은 사는 데 바빠서 교회생활을 예전같이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고 청소년층은 종교에 대한 관심이 아예 사라져 버린 형편이다. 이런 현상은 교회의 자연적 소멸로 이어질 것이며 교인의 고령화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뜻이므로 교회의 재정형편은 급속히 악화될 것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차세대를 위한 교회를 표방 하고 청소년 전도에 집중 투자를 하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세속사회의 물질주의적 변화를 이겨낼지는 의문이다.
이런 부정적 현상이 골리앗처럼 우리 앞에 버티고 선 현실에서 오늘 교회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가?
첫째,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교회 안에 노인 인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면 그들을 위한 공격적인 마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신학대학에는 노인학을 개설하고, 총회 행정당국은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급해야 한다.
둘째, 청소년을 위한 투자와 그들의 문화적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에 과감한 투자가 요청되며, 지도층의 청소년층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과감하게 넓혀야 한다.
셋째, 이러한 일들이 모두 돈 드는 일인데, 돈은 안 나오고 쓸 일은 공룡처럼 커진다는 뜻이니 교회의 재정지출에 대한 기본 체질을 확 바꿔야 한다. 사실 말이지 교회의 재정 운용에 먹고 노는 일에 낭비가 많다.
끝으로 교회의 확장 보다는 내실에 역점을 두는 프로그램의 강화가 요청된다.
이제 그만 하나님 능력, 성령의 능력을 인간의 욕망을 채워주는 도구로 여기는 일, 세속적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일을 중지하고, 본질을 찾아나서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이러한 난제들을 새해의 목회에 한 가지씩 담아나가는 일이 다가온 연말 정책당회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갓이다.

200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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