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학원 이사장은 미련 없이 사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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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만 나와 사회에서 돈을 벌어 힘 있는 정치적인 줄 하나 잘 선 까닭에 수천, 수만 달러를 여야정치인에게, 그것도 가장 힘 있는 실세인 전임 대통령 가족에게 돈을 건넨 사건 때문에 대한민국 사회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전직 대통령 형과 그 가족들은 돈 때문에 망하는 꼴을 우리는 연일 미디어를 통해 듣고 있다.
고려학원 법인 보고서가 지난 총회때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누락된 사실에 대해 법인 총회가 전권위원을 구성한바 있다.
작년 9월 총회에서 법인 보고시간에 ‘이사장 임기는 이사 임기로 한다’라는 정관 규정에 의해 이사장 임기는 이사 임기 4년과 함께 간다는 원칙에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2년 전 고신교단 품으로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이사회는 이사장 선거를 하기 전에 ‘이사장 임기는 2년으로 한다’는 결의를 두 번씩이나 가결된 이사회록은 감쪽같이 숨긴 채 총대들에게 기만하게 넘어간 것은 총대, 총회를 능멸하고 속인 죄는 크다 할 것이다.
그래서 총회전권위원회는 이사장한테 그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사장한테 정중히 권면위원을 내어 접촉을 하였으나 이사장이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라고 거절했다고 전하고 있다. 과연 이사장이 자신이 잘못 했다는 내용을 정녕 모른다고 했다면 흔히들 무식하다는 말을 듣기에 충분하다. 고려학원은 교단이 운영하는 수익, 교육, 의료기관이다. 고려학원 이사들이 그렇게 멍청하게 넘어 가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법인 총회 인사들도 그 진실만은 밝혀 소상히 알려진다면 즉각 응분의 조치가 내려질 것이다. 개혁, 보수란 계파를 떠나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또다시 이 기관이 환란과 고난을 겪어야 되는가? 돈, 이권, 혹은 명예 때문에 생기는 교단의 어려움을 원치 않기를 대다수 총대들은 원하고 있다. 이 기관은 여러 번 고비를 겪어 왔고 위기를 넘겨왔다. 배후에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새벽 제단에 기도와 물질적 헌신이 있었기에 거룩하고 의로운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기도를 들어 준 것으로 대다수 교단관계자들은 믿고 있다. 이사장 개인이 아니고 교단에서 파송한 이사이기에 총회가 이사 소환을 하면 그것에 응해야 하는 것이다.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가 아니고 교단에서 파송 받은 책임을 알고 순종의 미덕을 보여 줌으로서 관계가 정상화되고, 교단 기관이 회복되기를 소원할 뿐이다. 이사장 한 사람 때문에 여러 직원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에 이사장이 책임을 지고 과감히 결단하기를 권고하고 싶다. 교단도 그동안 이사장으로 수고한 것은 평가해주고, 명예롭게 퇴지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극단적인 대립보다 서로가 윈-윈하는 상생의 길을 권고하고 싶다. 교단 자체의 화평을 위해 낡은 자존심은 십자가 아래 묻어 두는 것이 현명한 장로의 길인줄 믿고 싶다.

200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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