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신대 사태, 해법은 기도로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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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부활절이 있는 달이다. 어떤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노래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되새기며 우리의 과거 잘못된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는 달이라 더욱 우리에게 새롭기만 하다.
부산장신대 학내 사태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이사회와 교수, 학생들은 서로의 주장만 내세우며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전혀 풀리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은 서울 100주년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며 대형버스 3대로 상경하여 한국교회에 이 사태를 알리면서 이사회를 압박하고 있다. 이사회는 나름대로 별지문건 작성자와 배교수 중복 논문 진위를 객관적인 제3의 기관에 맡겨 조사대책 5인을 구성하여 그 결과를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장신대 교수사회도 혼란스럽기 마찬가지다. 같은 교수 동료까지 서로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을 하는 사태까지 가고 있다. 학생들은 비대위를 구성하여 수업을 거부하는 행동을 보여 학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학생들 일부에서는 자진사퇴서를 내자는 주장이 오고간다는 말들이 돌고 있다. 이것은 예사일이 아니다. 학생들 4-5백명이 자진사퇴를 할 경우 학교가 문을 닫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으며 최소한 교과부에서 관선이사 파송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장신대학은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다. 교회로 돌아오면 그분들이 모두 교회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전도사들이다. 해법을 찾기위해 세상적인 방법과 수단보다는 고난 주간에 조용히 주님앞에 내려놓고 기도하는 길만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비동문 목회자 사이에도 이학교를 위해 기도 모임이 있다고 한다. 이번 4월 노회에서 사랑과 용서와 화해로 문제 해법을 찾아야 한다. 하루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랄뿐이다.
비록 무화과나무에 소출이 없고, 비난의 화살을 쏟는다고 해도 여호와를 찾아 기도하는 선지동산이기 때문에 해결의 실마리는 풀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것인가? 죄없는 자가 돌을 던져야 하지 않겠는가?
모두가 내탓으로 ‘내가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는 고난주간을 거쳐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여 처음 사랑을 회복시키자.

20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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