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에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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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다. 철학자 스펜서는 인간은 죽음이 두려워서 종교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간을 영원히 살리는 종교가 아니라면 별의미가 없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15:3~4)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고전15:2)는 말씀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성 앞에 저절로 영광의 주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고전15:14~15)라고 선포한 것처럼 기독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기초 위에 세워진 종교이고, 삶과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참 진리의 종교인 것이다.
루터가 “우리 주님께서는 부활의 약속을 책에만 기록하신 것이 아니라 봄철의 모든 잎사귀에도 기록하셨다”고 말하듯 자연의 봄은 생명의 경이로움으로 가득 채워주고, 부활의 절기는 죄의 길에서 영생의 새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는 벅찬 감격이 마음속 깊이 스며든다. 기독교에 있어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역동적인 삶을 누리게 하는 뿌리의 근원과 희망찬 믿음의 삶을 맛보게 하는 환희의 절기요 축제의 기념일은 부활절이라고 본다. 그런데 물질주의에 입각한 과학의 세계에 부활이 불가능하다는 현대 신학자들의 주장이 우리 크리스천들의 마음을 서글프게 한다. 예수님께서 부활을 의심하는 도마에게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20:27)라고 하신 말씀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부활은 과학이상의 성경적인 사실이다. 오늘날 세계 과학자의 ⅔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제 부활절을 맞는 우리의 마음가짐은
첫째, 새 생명 주심에 감사하고, 찬양하며 살자. 예수 부활은 기독교로 하여금 죽음이 권세를 압도하는 역사의 주역이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고, 찬양하며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면서 십자가로 가까이 살아야 한다.
둘째, 섬김(화해·화합)과 나눔의 사도직 감당하면서 증인의 삶을 살자.예수님이 고난과 십자가의 길을 걸어감으로써 부활의 첫 열매를 얻었듯이, 항상 회개하면서 겸손한 자세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면서, 나누면서 사는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면서“이 모든 일의 증인”으로 살아야 한다.
셋째, 생명·정의·평화운동의 기수로 살자. 지역간·세대간·계층간의 대립과 갈등, 절망과 좌절에 빠진 세상의 양극화의 해소 및 경제회생·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역군으로 살아야 할 책임감을 가지고, 부활 신앙으로 무장하여 생명·정의·평화운동의 기수로 기도하고, 남을 격려하면서 봉사하고 살아가야 하겠다.

20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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