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인내가 필요한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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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09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우리는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소망의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기원의 인사를 나눈다. 물론 새해는 바라는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소망의 해가되어야 하겠지만 2009년은 그러한 인사말보다 더 절실한 인사가 요구되는 해가 되었다. 그것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말미암아 경제적 한파가 언제까지 어디로까지 확산 될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힘든 시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2009년은 어느 해 보다도 경제적 어려움을 잘 견디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절실히 요구되는 해가 되었으므로 인내가 필요한 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잘 참고 견디어 봅시다.”라는 인사말이 그 어느 해보다 간절한 때이다. 그러면 인내하기위해 우리는 몇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먼저, 요셉과 같은 인내이다. 요셉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만족하지 못한 결과가 생겨서도 현실에 순응하면서 불평하지 아니하고 묵묵히 참고 견디어 결국 소망을 이루었다. 이와 같이 금년 한해에도 목적한바가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가 생긴다 하여도 결코 포기하지 말고 묵묵히 참고 기다리는 인내심을 갖도록 힘써야겠다. 미국의 시인 H.W. 롱펠로는 그의 명시 “인생찬가”의 마지막에서 “열심히 일한 다음에는 기다리는 것을 배워라”고 하였다. 그 다음, 욥과 같은 인내이다. 욥은 어느 순간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오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이도 여호와이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1:21)라고 고백하였다. 이러한 인내심을 가진 욥은 그의 말년에 하나님으로부터 처음보다 더 복을 받았다. 이와 같이 이 한해 동안에도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지 못하지만 “주신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이도 여호와이시오니”라는 욥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면서 승리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농부가 땅에 씨를 뿌리고 귀한 열매를 바라는 마음의 인내이다. 당장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3)는 말씀을 믿고 의지하면서 금년 한해는 한국 사람의 “빨리빨리”의 조급증을 고쳐나가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목회자는 교회성장의 조급증에서, 성도들은 삶의 터전에서 조급증을 바로 잡아 나가야겠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인내를 제일 많이 부르짖고 있지만 반면에 교회가 여러 면에서 조급증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한국교회 현실이다. 금년에는 우리 모두가 농부의 마음으로 때를 기다리는 여유로움을 갖도록 해야겠다.
2009년이 시작되었다. 금년에는 그 어느 해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라 할지라도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의 말씀이 체험되어지는 인내의 삶이되기를 바란다.

20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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