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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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제 위기로 온 세계가 불황의 늪에 빠져 들어가고 있는 2008년 세모이다. 특히 건설업계는 지난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어렵던 건설경기에 불황까지 겹쳐 유례없는 아파트 미분양사태로 인하여 중견건설회사는 물론이고 대기업의 건설회사까지 부도의 위험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기술직이나 단순 노동직이나 부도가 나면 그들의 생계는 막막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게다가 다른 기업들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해야 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연일 신문에 보도되고 있다. 이렇게 우울한 세모에 우리 크리스천들은 어떠한 자세를 가지고, 기독교계는 대사회적으로 어떠한 운동을 전개하여야 할 것인가를 심사숙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 기독교 사회단체에서 조사한 한국인의 기독교 즉 개신교회에 대한 태도 조사결과를 기독교계 신문을 통해 접한 적이 있다. 기독교는 천주교는 물론이고 불교보다도 더 남과 소외계층에 대하여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물론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지만 중요 종교집단 가운데 가장 낮다는 점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유일하신 하나님을 예수 믿음으로만 만날 수 있는 신앙 원리 탓으로 타종교인 이나 무종교인들에게 배타적인 집단으로 인식될 수는 있겠으나, 기독교인 스스로도 대등소이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008년 세모를 즈음하여 이러한 불신을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기독교계가 획기적인 이웃사랑 운동을 전개할 수 없겠는가 기대해 본다. 이웃돕기를 기독교계 안에만 하는 것보다 타종교인 이나 비종교인들에게 집중적으로 하고, 교회의 각종시설을 획기적으로 개방하고, 대형교회나 기독교 연합단체가 앞장서서 다른 종교 기관들은 감당할 수 없는 대형 복지사업을 2009년도에는 전개할 수 없을까? 물론 사랑의 쌀 보내기 같은 평신도 개개인의 자발적인 참여운동도 보다 활발하게 전개 해야겠지만, 각 교단 차원이나 지역 연합단체협의회가 보다 과감한 운동을 전개하여 우울한 2008년 세모의 훈훈한 소식이 되고 2009년도의 희망 프로젝트가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러한 운동이 지속된다면 기독교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반드시 바뀔 것이다.

200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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