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을 감사의 문화정착의 기회로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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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종교가 한 민족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까지 이르려면 문화로 정착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중국에는 일찌감치 기독교가 들어왔으나 중국문화를 지배하기는커녕 오히려 중국문화에 지배당함으로 선교에 실패했다는 평가이고, 한국 역시 토속문화인 샤머니즘 또는 도교문화를 뚫지 못함으로 백성의 마음을 지배하는 종교로 발전하는 데 실패했다는 선교학적 비판도 있다.
특히 믿음의 종교인 기독교는 믿음의 전제와 기반이 되는 긍정과 신뢰의 문화를 한국사회에 심는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파당과 당쟁으로 이어지는 분열의 토속문화에 먹혀버려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은 분열과 파쟁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한국 기독교회사 속에서 보여준 교파분열과 한 교단에 두 총회장이 취임하는 오늘의 모습들은 절대긍정과 절대 신뢰, 이를 위한 화해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 기독교 문화는 아닌 것이다.
이런 현상은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더욱 가속화된 부분도 없지 아니하다. 한국 현대사 속에서 보여준 반독재투쟁과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교회의 투쟁은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것이었다 할 것이다. 그러나 이로 인하여 우리의 정신구조 내면에 깊이 뿌리내린 불신과 대결의「안티문화」는 엄청난 부정적 결과를 가져온 것도 사실이다. 뭔가 비판의 말을 하고 안티를 거는 것이 선각자요 의식 있는 사람이고, 세칭「Yes Man」은 비겁한 사람 또는 정의감이 없는 야비한 사람 취급을 함으로 긍정과 신뢰의 문화를 부정하지 않았던가. 한때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통하여 혁혁한 공로를 세웠으나, 이제는 그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우리 속에 자리 잡은 부정과 불신의「안티문화」를 정리하고 긍정과 신뢰의 문화를 심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본다. 한마디로 안티는 사단의 속성이고, 주 안에서 예만 되었다는 긍정과 신뢰가 하나님 백성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감사절은,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에 대한 절대 긍정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에 대한 절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절기이다. 그래서 우리는 감사절이면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되새기고 북돋우는 일에 힘을 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신뢰와 긍정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지는 못하고 있어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마저 상호불신으로 인한 분열의 풍조가 교회문화를 지배하고 안티문화가 창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화적 구조를 내버려두고는 감사절 행사를 아무리 그럴듯하게 해도, 감사절 설교를 아무리 감동스럽게 해도 별무 효과일 것이다.
한국 선교 2세기로 접어든 한국 교회에 제안한다.
첫째, 먼저 교회 지도자들이 감사문화의 전제인 긍정과 신뢰의 문화풍토 조성을 위해 경쟁구조를 협력의 구조로 바꿔야 하는 바, 이를 위해 선거문화를 바꿨으면 한다. 교회 민주화의 기본에 속한다 할 선거는 긍정적 결과 못지않게 우리에게 엄청난 부정적 결과를 가져다 준 것이 사실이다. 교회 지도자들 간에 야기되는 문제의 대부분이 선거와 관련된 것이고 부정과 부패의 문제 또한 거기서 파생되어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원론적인 주장의 차원에 머무르지 말고 구체적인 운동을 전개해 주기를 바란다. 가톨릭이「내 탓이오」운동을 전개했듯이「나는 당신을 신뢰 합니다」「당신의 말이 옳습니다」운동쯤 전개해 보면 어떨까?
오늘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사회의 병폐를 고치고 선진사회로 나아가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긍정과 신뢰의 문화를 구축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 일은 믿음의 종교인 기독교의 몫이라는 판단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
사실이 이러하다면 감사절에 거 교회적으로「긍정의 문화 심기」캠페인을 벌여봄직한 일이다. 한 두번으로 끝낼 일이 아니라 해마다 지속적으로 긍정과 신뢰의 문화 정착운동을 시행한다면 한국사회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20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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