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정신에서 진정한 신앙의 자유를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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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에 문외한인 현대 청소년들을 비웃는 말 중에 한국전쟁이 일어난 6.25를 육쩜 이오라고 읽는다는 얘기가 있다. 같은 맥락이라면 8.15도 팔쩜 일오라고 읽을는지 모르겠다. 어느 누구도 역사의 산물이 아닌 사람이 없고 누구나 역사적 흐름 속에 한 세대를 지나고 있다. 역사를 귀히 여기는 것은 역사적 사건을 되뇌며 교훈을 받고자 하는 것이고 잘못된 과거가 있으면 재차 그러한 사건이 생기지 않도록 힘쓰고자 함이다. 독립을 쟁취하지 않은 현존하는 나라가 없듯 싶다. 한번도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아 본 적이 없고 그래서 해방의 기쁨을 맛보지 않은 나라가 없다. 그런 나라가 있다면 이미 그런 나라는 없어진 국가다. 우리가 일제 36년을 뼈저리게 느끼며 대한민국 국민 유전자 속에는 일본에 대한 강한 거부 반응이 있다고 할 정도이지만, 식민지 생활을 통해 독립을 쟁취하고 그런 정신으로 역사를 헤쳐 나온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미국은 오랜 기간 동안 영국과 갈등 관계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독립 전쟁을 마지하게 되었고 다행히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여 광복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프랑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므로 식민지 역사를, 못난 우리 조상들만의 비참한 행태의 소산이라고 비하할 필요가 없다. 일제 식민 역사를 자랑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런 역사를 비참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런 일로 일본에 대해 무조건적인 거부 반응을 나타낼 필요도 없다. 자연스런 발전의 역사라고 생각하고 다시는 그런 피지배 국가가 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비하는 자세를 철저히 하고 있으면 된다. 식민지 생활을 하나의 국가와 국민만 당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영혼도 못된 죄의 지배를 받아 종노릇을 하게 된다. 비참하게 죄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실질적인 죄의 노예로 있음을 가르쳐 주고 그로부터 해방 받을 것을 강하게 외치셨던 예수님의 질책을 제대로 깨달은 유대인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생활해 왔다는 주장은 실상 죄가 이끄는 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의 삶은 성령이 지배하든 악령이 지배하든 둘 중 누구에겐가 지배를 받으며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존재다. 내가 나를 지배하며 살아간다고 믿고 있는 대부분의 비 기독교인들의 주장은 실상은 마귀의 철저한 기만에 속아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지배하지 않는 삶은 결국 마귀의 지배하에 있는 삶이며 반드시 해방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해방이 필요하다. 누구든지 광복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야만 한다. 나의 일상생활을 지배하고 있는 식민 군단이 누구인지 인식하여서 그로부터 거룩하고 선하신 새로운 지배자 안으로 소속을 옮겨야 한다. 워치만 니의 말대로 우리는 하나님 안에 매여 있지 않는 한 진정한 자유란 없다는 말을 깊이 되 새겨 보아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식민지로 살아야한다. 하나님이 지배하시는 국가의 국민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헌법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제지하는 세력이 있다면 용감하게 그에 맞서 하나님 나라를 옹위하는 일상생활이 되어야 한다. 성공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있으면서 무한 경쟁을 유도하는, 그래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써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마귀의 궤계로부터 벗어 나야한다. 열심히 일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최대한 활용해야하지만 그것이 파괴적 경쟁 분위기로 나아가게 하는 시스템에 이용당하지 말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린 항상 성령 안에 깨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200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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