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신대 교내 의혹 뿌리를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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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부산장신대의 전신인 부산장로회신학교는 그야말로 바람잘 날이 없는 학내 분규에 요동치던 때가 있었다. 그 당시 고 서석호 장로가 이사장 시절에는 학생들과 이사회가 충돌하여 동맹수업을 거부하는 등 크고 작은 분규에 휘말렸던 그 때의 악몽을 이제는 재연할 수 없다. 김해에 대학부지 그 위에 아름다운 캠퍼스 건물과 기숙사를 지어 학생들이 마음놓고 수업을 받을 수 있을뿐더러 과거는 무인가이었으나 지금은 교육부로부터 정식 4년제 학부는 물론 신대원 석사까지 받을 수 있는 정규 종합대학교로 변신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기까지 숨은 두 사람의 일꾼이 있었다. 정종성 장로(전 이사장)과 현 이사장 이성만 장로가 7개 노회를 다니면서 교회모금과 개인적인 거액 헌납을 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물론 동문들도 한 달 사례비까지 헌금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최근에 교수일동으로 된 문건이 이사회에 제출된 것이 시발이 되어 이렇게 의혹에 잔뜩 부풀어 있어 이 의혹의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의혹은 의혹을 낳고 또한 루머에 휩싸이게 되면 학교는 엄청난 타격을 받아 학생모집에 지장을 줄 뿐더러 지방대학교로서의 정체성이 무너질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과연 일부교수이긴 하지만 교수, 그리고 일부 동조하는 학생, 그리고 일부 동문들이 이 일에 객관성 있게 투명한 진실을 밝혀내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재연되지 않도록 뿌리를 뽑아야 한다. 사소한 재단사무처장의 업무능력 때문에 빚어진 이번 사건이 왜 그렇게 추호도 양심에 가책과 하나님 앞에 한 점 부끄럼이없다고 하는 두 분의 장로 전, 현 이사장에게 마치 잘못이 있는양 흔들고 있는 것은 향후 이사장 자리를 탐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억측도 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깨끗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총장이 말했듯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사실인양 동문과 언론에 제보한 관계자는 이번에 말끔히 청산되어야 한다. 학교 발전을 위해서라도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의혹을 부풀어 제기한 것은 법률적으로 허위유포에 따른 학교에 입히는 명예가 크게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이 이 일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 할 수 있다면 외부 감사보다 신뢰할 수 있는 합법적 기관인 교육부 감사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사료된다. 만일 사실이 아닐 때에는 응분의 책임을 지고 학교를 떠나야 한다. 그리고 동문 역시 아끼는 마음에서 의혹을 제기했다고 해도 해결 방법이 외부로 크게 유출되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조용한 대화로서 이사회 안의 동문이사들을 통해 진상과 의혹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잘 나가는대학이 사소한 의혹에 휘말리면 엄청난 고통과 시간, 물질을 낭비할 수 있다. 반드시 의혹의 진상에 대해 뿌리를 뽑아야 한다. 그래야 제2의 의혹이 되살아나지 않는 법이다.

200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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