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경학교의 진정한 의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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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월 무더운 여름철, 각 교회는 약속이라 한 듯 여름성경학교를 열게 된다.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휴가까지 받아가며 준비하고, 헌신할 교사들의 수고에 깊은 감사와 그 노고가 하늘에 상달되기를 기도한다. 교육은 인간의 바람직한 성장이며, 지성의 훈련과정이다. 보이는 생명인 인간의 몸(body)에 내재한 보이지 않은 생명인 영(soul), 혼(spirit)을 올바르게 깨워서 하나님의 말씀(Logos)대로 살아 인류문화발전에 기여할 사람을 키우는 과정이라 하겠다.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신자유주의를 따랐다는데 있다. 경쟁과 엘리트의식만 강조하고 사회적 연대는 외면시해 왔다. 그 결과 인성교육에 실패, 우리 국민의 1/4이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한국사회가 도덕불감증에 걸렸다고 한다. 우리 기독교인만이라도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했다면 대한민국이 ‘부패공화국‘이란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들었을까?
지금 한국교회는 영적으로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세계화, 지식 정보화 사회의 도래 및 포스트모던, 소비문화의 편만함과 기복신앙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세상의 요란한 퇴폐문화에 교회가 물들어가는 ‘세속화된 신앙’으로 오염되면서 교인이 점점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하나님나라 생명을 소유한 자들이다. 꿈과 희망이 그들에 있고, 어린이들과 중고생들 그리고 청년들이 살아나야, 한국교회와 이 민족에게 미래가 있다. 여름성경학교는 놀고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상반기에 잃은 어린양을 찾고 하반기를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기 위한 교회학교의 큰 행사이며,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영성을 회복하는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전파와 하나님 나라 구현이란 점에서 그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위기 때는 혁신(innovation)과 창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최근 세계의 교육개혁은 교육의 질과 성취도를 높이는데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열매를 거둔 후에 씨뿌림의 투자에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교회학교는 사람을 낚을 수 있는 황금어장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린아이들은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라 하셨고,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이제는 한국교회가 교회학교에 대한 제도적인 정책과 아이들과 교사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집중되어야 할 때이다. 금년도에는 교사들이 경건과 사랑의 훈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본을 보여주면서 학생들로 하여금 구원의 확신 속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하는 인격형성을 길러주는 교회마다 풍성한 열매를 수확하는 귀한 계절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0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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