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를 성공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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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에서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가 개최된다. ‘이웃을 품에 안고 희망 여는 한국교회’ 주제로 기독교복지단체와 시설을 격려하고 개 교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교계가 좀 더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행사에서는 우리나라 교회사회복지 역사와 현황을 살펴보고 교회의 사회복지 실천 프로그램의 내용 소개와 전문성 제고를 위한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는 우리나라 개화기부터 교육, 의료, 문화, 애국심 고취 등 여러 방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고 산업화와 민주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나 우리사회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단기간 양적 질적으로 성장한 한국교회가 사회 기여도면에서는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사회영향력 역시 미미했다. 이는 선행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교회의 행동 양식에 기인한 면도 있지만 엄격히 말하면 개교회가 산발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전문성이나 규모면에서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도 부정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행사는 여러모로 기대되는 바가 크다. 비록 행사 준비기간이 짧아 대회진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고, 또한 교회의 복지 현황 등이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있지 못해 자료가 부실하거나 교회의 실천프로그램의 수준이 낮아 민망한 상황을 연출할 수 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우려를 무릅쓰고 미래를 위한 준비로써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이번 행사에서 자료의 집대성, 실천현장에 대한 격려, 그리고 대시민 홍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정보공유와 전문성 제고 그리고 교회 연합운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교회의 사회복지 실천은 단순한 불우이웃 돕기 수준의 구빈적이고 아마추어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정보공유를 위한 전문조직이나 지자체와의 협력관계, 지역사회 자원개발 등 사회복지실천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쪼록 이번기회에 기독교사회복지의 기본이념을 정립하고 다양한 실천기술을 접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하고자 하는 열린 마음 등이 어우러져 교회 사회복지의 실천 전략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부산지역의 많은 교회와 교인들의 행사 참여이다.

200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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