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과 상식이 통하는 노회총대를 선출하자 !


3, 4월이면 장로교, 성결교, 감리교 등 중요 교단의 춘계노회가 일제히 개막되고 또 열린다. 해마다 이때쯤 되면 으레 노회 총대원들은 총대 선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요즘은 휴대폰 문자로 아예 몇 번 기호, 아무개 부탁한다는 공공연한 총대운동을 한다. 그것도 이번이 마지막 정년이니 이번에 꼭 부탁을 하는 총대들이 있다. 과연 총회 총대에 가면 마치 노회, 지방회 대표로 왔으니 높은 비중과 자존심의 심리가 작용하는 것인지 몰라도 대단한 총대 티켓을 타는 것이 마치 행운을 얻는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경향이 노회원 가슴에 있는 것 같다.
물론 총회에 나서 그 지역 문제를 정책적으로 발언하여 지역 노회를 대변해서 총회의 정책을 결정짓기 때문에 가야할 사람은 가야 한다. 내내 한마디도 안하고 거수기 노릇이나 하거나 아예 처음 출석호명 불러놓고는 자리를 떠서 자기 일이나 하고 집이나 아니면 딴 일 보는 총대들이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일이다.
바로 노회와 교회에서 총대 여비 몇 십만원을 받아 갔으면 자리라도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의 총대 모습이다. 총대들의 정체성은 온데간데 없는 꿀먹은 벙어리 총대들을 꼭 보내야 할 것인가?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다. 총회에 가면 또 좋은 부서로 공천이 되면 그만큼 이득이 생겨 그것 또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줄서기 잘해야 하고 지역·학력 줄서기는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어떤 정치 서열 집단은 이를 주도하고 있다. 범양선교회, 호남선교회, 별별 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총회정치에 한 몫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교단의 현주소다.
이제 우리는 총선 국회의원을 선거하고 대선을 할 때 웬만한 상식을 알고 있는 식견이 있다. 노회원 모두들은 과연 총대를 보낼 때 판단 기준이 있어야 한다. 지금도 총대 명단을 쪽지로 돌려 비겁한 작태를 보이는 노회시찰회도 있다고 한다.
식견이 있는 장로와 선한 목자로 총망 받는 목회자들은 이런 비상식적인 형태는 추방 내지 금지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춘계노회는 예수님의 부활 이후로 대개 열리고 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십자가를 지신 만큼 우리 역시 예수님께 부끄러운 행동을 해서 되겠는가! 각자 총대들의 양심에 맡기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이제 교회 지도자들도 양심과 상식이 통하는 노회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독교 NGO의 사회단체보조금 수혜 가능한가?
부산의 대표적인 기독교 NGO 몇이 부산시로부터 사회단체 보조금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렇게 보조금을 받는 것이 기독교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들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의심이 일리가 있는 것은 외국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미션계통의 대학들이 있었지만, 현재에는 그 대학 설립 정신을 살리지 못하고 결국은 일반 대학으로 변한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나 일반 교인들로부터 모금을 강화해서 시나 정부로부터 보조금은 받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교회는 개교회주의에 빠져 있고 대 사회적 문제에 있어서는 관심이 적다. 그 때문에 교회나 일반 교인들은 기독교 NGO들이 선교나 전도를 내세우지 않는 이상 잘 모이지도 않고 기부도 잘 안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기독교인의 대 사회적 활동의 범위이다. 기독교 NGO라고 했을 때 해야 할 사업의 범위에 어느 정도 제한을 두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부산시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기에 무조건 주는 것은 아니고 특정목적 사업을 수행하고서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교통수요관리를 위한 요일제 활성화 캠페인’ ‘새터민지원운영 프로그램’, ‘소비자권익증진사업’, ‘시민과 함께하는 차량10부제’와 같은 사업이다. 그리고 이 사업들 중에는 ‘새터민지원운영 프로그램’과 같이 기독교의 사랑의 정신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사업이 있는가 하면 ‘소비자권익증진사업’과 같이 기독교 정신과 좀 떨어져 보이는 것도 있다. 물론 기독교 정신을 조금 넓히면 마지막 두 가지도 공해 문제와 또 창조물의 보존이라는 문제의 일환으로 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넓히다 보면 기독교의 정신과 연결되지 않는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건강한 현대 국가에는 다양한 비정부, 비경제조직이 있다. 이러한 조직들은 다양한 이념과 색채를 지닌다. 그런데 조직을 운영하다 보면 늘 두 가지 서로 상충되는 문제가 따른다. 이념과 조직의 생존이다. 이념만 있고 조직이 허약해서는 아무 쓸모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조직과 그 활동이 왕성하다고 해도 창립이념이 죽는다면 그 조직 자체가 무가치하다. 그 때문에 기독교 NGO가 이렇게 비기독교적인 정부의 사업까지 하면서 보조금을 받아야 하는가 하는 의심이 든다. 차라리 조직을 축소하더라도 이념에 충실한 조직이 되는 것이 낫지 않는가 하고.
결론적으로 원론적인 몇 마디 제언을 하자면, 우선 교회는 대 사회적 관심을 늘려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모든 기독교 NGO는 변질되거나 고사하기 쉽다. 또한 기독교 NGO는 본연의 목적에 맞는 사업에 충실하도록 애써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 응모하는 사업이라도 고유의 목적설정에 비추어서 취사선택을 할 일이다. 좀 빗나가면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포기야말로 정체성 형성에는 도움이 된다.

2008.04.12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edf40wrjww2report_detail:contents
fiogf49gj....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edf40wrjww2report_detail:contents
fiogf49gj....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edf40wrjww2report_detail:contents
fiogf49g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