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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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계의 축제라 할 수 있는 성탄절이 다가왔다. 예년만은 못하다고 해도 거리마다 성탄장식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고 성탄 캐럴이 기분 좋게 들려온다. 모 교회에서 성탄트리 페스티발을 몇 년 째 해오더니 작년부터는 모 대학교에서 많은 교회들의 참여로 더욱 크고 화려한 규모의 성탄트리 페스티발을 열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 대형시장 등에서는 성탄장식용품이나 성탄카드 등을 늘어놓고 특수를 누리고 있다. 그야말로 기쁨과 축복의 계절이다.
그러나 세상은 이 기쁨과 축복이 누구 때문에 온 것인가를 어느 때인가부터 잊어버린 것 같다. 성탄장식 중에도, 성탄카드 중에도 그리고 성탄 캐럴 중에도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은 찾기가 어렵다. 어느 대형시장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장식을 찾느라 몇 시간을 헤매었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돌아서야만 했을 때, 주님께 죄송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들이 벌어진 것일까?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즉 교회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가장 첫 번째 문제는 용어의 문제이다. ‘성탄절’이라는 말은 부르기 간편하고 고상해 보이긴 하지만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말 속에서 예수님을 느끼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불교에서는 석탄일이라는 말이 있지만 굳이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그 날이 어떤 날인지를 확실하게 표현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 소극적인 표현이 아닐까? 차제에 교회에서라도 성탄절이라는 말 대신 ‘예수님 나신 날’이나 ‘구주 예수 나신 날’, ‘예수 탄생하신 날’ 등의 더 적극적인 용어들을 통일해 사용하면서 점차 사회적으로 그 말을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여기에 한 가지 문제를 더 언급하자면 교회 성탄장식의 주체성 확립의 문제이다. 앞서 지적한 성탄장식의 비예수화는 수요적인 측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도 있다. 즉 가장 큰 성탄장식의 수요처라고 할 수 있는 교회마저도 비예수적인 것을 추구하다보니 제품을 생산하는 입장에서 그런 제품을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예전에야 교회 밖에서는 성탄장식을 보기 힘들었으니 어떤 장식을 하든지 그것이 교회와 관련될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교회 밖의 성탄장식이 오히려 화려하고 대규모로 꾸며지고 있는 마당에 이제 교회의 성탄장식은 성탄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구입하기 어려우면 직접 만들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하고, 성탄장식을 판매하는 곳에도 끊임없이 ‘예수’관련 상품을 요청해야 한다. 그래야 성탄절의 비예수화를 극복하고 다시 예수님을 ‘예수님 나신 날’의 주인공으로 모실 수 있는 날이 돌아올 것이다.
‘예수님 나신 날’이면 어김없이 아기 예수님과 예수님 탄생하신 마구간의 모습이 가장 중심적으로 장식되는 성당의 모습을 곁눈질하는 마음이 씁쓸하기만 하다.


참신한 목회자를 찾습니다

해마다 신학대학원과 군소 신학교에서 졸업해 쏟아져 나오는 수가 1천여 명이 넘는다는 통계 발표에 한국교회는 위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기독교사회책임은 종교개혁 19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 중 하나가 신학교 정비에 관한 것이다.
목회자 수급의 불균형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므로 신학교 학생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격 없는 신학교 문제, 자격 없는 목사 안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회에 청빙되는 신학교 졸업생이 전체 졸업생의 15%에 불과하다면 이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닌 것이다. 21세기를 향한 한국교회 선교 2세기에 한국 신학 교육이 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무인가 신학교, 자질 부족의 목회자 양산 등이 한국교회의 환부가 되어 총체적인 위기를 가져오고 있지만, 이를 도려내고 치유하려는 시스템의 변화는 전무하다.
부산 지역에 있는 D교단 B노회 산하에 6개 교회 담임 목사 자리가 비어 있어 담임 목사 청빙 광고를 교계 신문에 게재되자 교회에 이력서 접수는 무려 50~60여 통이 들어 와 이를 서류심사해서 10위에서 5위권 안으로 압축하기 위한 청빙위원들의 골치를 아프게 하고 있다.
한 교회의 경우, 담임 목사 청빙에 ‘목연과 제외’라는 단서 조항을 넣었다가 신학대학원 게시판과 해당교회 장로들에게 ‘웃기는 장로님! 기도 많이 하고 목사님 청빙하십시오’라는 비아냥거리는 문자메시지가 날아들어 인성과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되는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목회자 사이에 ‘목연과 제외’를 두고 댓글로서 찬성과 반대의 논쟁이 일고 있다. 지금은 목연과가 없어진 신학대학이 많으나 총회교육위나 상당수 목회자들이 목연과 출신이 많다. 하지만 학벌로 목회자 자질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것은 사실이나 어쩔 수 없이 오늘날 한국교회 많은 장로들이 학벌을 무시 못 하고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하지만 이를 제외했다고 해서 욕설에 가깝게 비아냥거려 문자메시지를 공공연하게 올리는 바로 이런 분들이 오히려 건전한 목연과 출신들을 폄하하는 것이다. 목회를 바로 하는 목회자들을 찾아 나서는 교회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고 아브라함이 친척 본토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응한 것처럼 자기를 비워 종의 자세로 섬기는 참신한 목회자들을 교회들이 찾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200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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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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