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은 우리의 거룩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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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은 우리의 거룩한 부담

이제 본격적으로 동절기에 접어들었다. 어려운 서민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시름이깊어질 때이다. 우리 주변에는 인간으로서 기초적인 생활도 어려울 정도로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이웃이 많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결손가정은 물론 IMF이후 실직으로 인해 급증한 노숙인이나 차상위층 등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야할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민족은 가족중심의 국민성 때문에 기부문화가 익숙하지 못하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사회단체들의 노력으로 기부문화가 형성되어나가고 있음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올해도 공동모금회에서는 서울 시청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우고 사랑의 열매를 나눌것이며, 구세군의 자선냄비도 선을 보이기 시작했다. 공동모금회의 경우 모금액이 매년 늘어 2007년에도 모금목표액 1,614억원을 달성해 사랑의 온도계의 눈금을 100° 채웠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보인다. 모금액을 분석해 보면 기업이 67%, 개인은 16%이고 나머지가 종교계나 사회기관으로 나타난것 처럼 일반 시민들의 소액기부는 좀처럼 늘지 않았다고 한다.
시민들의 참여는 성금 자체에도 의미가 있지만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공동체를 유지하는 큰 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웃을 돕는 일을 기업이나 단체 시민들의 참여만 요구할 것은 아니다.
사회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양산된 많은 소외계층에 대한 일차적 지원 책임은 국가와 각 자치단체들의 몫이다. 그러나 한정된 국가 재정만으로 이를 다 해결할 수 는 없는 현실이고 따라서 민간 영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의 역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교회내 어려운 성도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 일차적인 개교회 차원의 움직임에 더해 교계의 조직적인 행동도 필요하다. 최근 마부노호 선원 구조 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한 우리 부산교계의 힘을 다시한번 보여주도록 하자. ‘도움이 필요한 시기가 우리에게 왔다(A Time of Need Is Upon Us)’는 뉴욕타임스의 사설을 사랑의 대명사로 자처하는 한국교회에 던지는 거룩한 부담으로 받아들이자.



*대강절, 업그레이드 예수·업그레이드 교회

교회력으로는 성탄절 전까지 이어지는 대강절이 시작되었다. 대강절은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절기이다. 그러나 이건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우리는 이미 우리와 함께 계신 임마누엘 하나님 예수를 믿는데 또 무슨 예수를 기다린다는 말인가? 이치가 이러한데도 예수를 다시 기다려야 하는가?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기다리는 예수는 이미 오셔서 내 속에 계신 예수가 아니라 좀 더 본질적인 주님을 만나려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아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본질적인 주님과 비본질적인 주님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쪽에서 주님의 더 본질적인 모습에로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이미 만난 예수보다 더 본질적인 주님을 만나자는 것, 시쳇말로 업그레이드된 예수님을 만나자는 것이라는 말이다. 이런 일은 이미 베드로를 통하여 그 모델을 보게 된다.
베드로는 갈릴리 바닷가에서 의인 예수를 만난다. 그러나 거기 머물러 있지 않고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만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만난다. 그뿐 만이 아니다. 부활하신 예수, 승천하시는 예수를 만나면서 그가 만나는 예수는 거듭 업그레이드되어 간다. 그가 만나는 예수가 업그레이드되어 감에 따라 베드로도 따라서 업그레이드되어 간다. 교회사는 주님의 더 본질적인 모습에 다가감에 따라 교회의 모습도 새로워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주님을 새롭게 만남으로 새로운 형태의 교회가 출현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톨릭에서 기독교로 다시 여러 교파가 생겨나는 과정이 곧 예수를 새롭게 만난데서 온 결과물들 아니던가. 여기서 우리는 오늘의 교회가 침체상태에 머물러 있는 이유를 또 다른 시각에서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예수에 대한 해석의 정체성(停滯性)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를 고난당하는 이웃을 돕는 예수로 만났을 때 봉사하는 교회가, 예수를 정치가로 또는 혁명가로 만났을 때 해방신학이 나왔고 악에 대항하여 싸우는 교회가 탄생되었다. 어떤 예수를 만나느냐 하는 문제는 곧바로 어떤 교회가 되느냐로 이어졌다. 그런데 오늘 한국교회는 이미 만난 예수에게 오랜 기간 머물러 있어서 침체를 면치 못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다. 2007년 대강절에 우리는 어떤 예수를 만나려는 것인가? 이미 만났던 예수라면 기다리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대강절은 업그레이드 예수, 업그레이드 교회되기에 다름 아니다. 한국기독교가 살아 움직이려한다면 예수의 더 본질적인 모습에 다가가라고 권한다.

200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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