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노회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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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노회를 앞두고

이제 모든 교단의 총회가 끝나고 추계노회를 앞두고 있다. 총회에서 결의된 정책들을 노회가 수임 받아 어떻게 잘 이행해야 할 것인가를 기도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노회산하 지교회들로 하여금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데 큰 역사를 이룩하도록 노회가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
금년은 대부흥운동 100주년이다. 그렇게 열정과 기대가 넘쳤던 행사도 거의 마무리 되어 가는 분위기이다. 결과는 우리가 땀 흘려 심은 만큼 열매가 거두어지리라 기대하면서 이번 추계노회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새로워 져야한다.
왜냐하면 교단을 초월한 모든 교회들이 그렇게 꿈에 부풀었던 2007년이었기에 금년이 다 저물기 전에 못 다한 일들을 이번 추계노회에서 서로 힘을 합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추계노회를 앞두고 몇 가지 제안을 해 본다.
먼저, 이번 추계노회를 통해 노회 마다 안고 있는 모든 해 묵은 현안들을 다 정리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기회로 삼아 주시기를 바란다. 이번 추계노회가 과거의 모든 아름답지 못한 문제들은 종식되어지고, 내일을 향한 새로운 역사의 도약의 시발점이 되도록 하여주시기를 바란다. 다음은, 이번 추계노회를 통해 각 지교회가 하고 있는 선교 프로그램을 노회가 점검하고 분석하여 보다 효율적인 선교가 되도록 지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해외선교에 관한 것은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통해 우리 개신교가 한번쯤 반성하고 분석해 보았으면 한다. 그리하여 노회는 총회와 상호 협력하고 총회는 몇몇 교단들과 협의하여 보다 효과적인 선교가 무엇인지를 찾고 연구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교회마다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선교를 하다 보니 선교지에서 많은 혼란이 일어나고 있고, 그것으로 인한 불미스러운 잡음이 발생하다보니 오히려 선교의 나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현지 선교사들의 고충어린 하소연을 외면하지 말고 귀 담아 들어야 할 때가 되었다. 이번 추계노회는 아프카니스탄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꼭 짚고 가기를 당부한다. 끝으로, 노회 때마다 보기 민망한 일은 노회 임원선거나, 아니면 총회 총대선출을 끝내면 자리가 텅텅 비어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속회 할 때나, 중요한 안건을 결의 할 때 보면 성수가 되지 못해 임원들이 안절부절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노회는 주님의 몸된 교회들을 잘 살피고 지도하며 협력해야할 책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교회의 총대로서 참석한 장로들이나 노회원인 목사들이 노회 안건을 다루는 자세나 태도가 성도들에게 본이 되지 못하고 너무 성의가 없다는 자성의 소리가 노회 때마다 들려온다. 물론 중요한 사업을 하시는 장로들은 부득불 회의 중간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사업상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줄 안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빠지는 목회자들이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번 가을노회부터 회의 시간에는 최선을 다하여 성실히 참석하는 본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 이제 추계노회를 끝으로 금년 한해의 교계의 중요한 행사는 거의 다 끝나게 된다.
우리는 대부흥운동 100년의 해에 지나온 100년 동안 무엇을 해 왔는가를 살펴보면서, 내일의 100년을 어떻게 보내어야 할지를 이번 추계노회 때에 겸손히 머리 숙이어 기도해 보자.


*신성한 성직을 매매하다니!

오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그래함 전도대회가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막된다.
50만명의 인원을 동원하여 약 5만명 가량 전도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집행부는 이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런 전도 열기 와중에 왠 때아닌 날벼락이… 부산에서 가장 신성시 하는 성직인 목사안수와 가짜박사 학위가 공공연하게 매매되는 진 풍경을 일반방송에서 연이어 보도하여 교계와 일반인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부평동 소재 모 기도원에서 목사안수는 200만원, 가짜 박사학위는 300만원에 사고 받는일이, 그것도 수십명이라니 과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현재까지 이곳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수법으로 목사안수를 남발하는 소위 성직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하니 중기 면제부와 다를바 무엇이 있겠는가? 돈만 주면 성직이든 박사든 마음대로 가짜가 진짜로 둔갑하는, 가짜 성직자가 진짜로 형세하는 가짜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세상에서 종교를 걱정할 만큼 우리 종교계는 할말을 잃고 말았다. 가짜박사 하면 교계가 어느 계층보다 더 양산하는 본산이라고들 한다. 목사 자격증을 돈으로 사고 파는 문제에 부산교계의 파수꾼 역할을 한다는 교계신문, 방송도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무자격자 신학교에 광고를 행하는 돈 몇푼 때문에 쉬쉬하며 전전하는 교계 언론사들의 책임도 면치 못하겠금 되었다. 자책과 송구함을 금할 수가 없다. 한달만 공부하면 목사안수, 박사학위를 주는 것이라면 교계는 썩어도 많이 썩었다고 해도 할 말은 없다. 종교개혁 주간이 다가오는 주간에 교계가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불건전한 기도원, 가짜 신학교 등 이번 기회에 교계가 뿌리뽑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마른 막대기를 사용하듯 일반 언론이 나서서 정화할 것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이 이단이 가장 많은 교계에 가짜 목사, 박사가 많은 도시로 오명이 씌워 지지 않도록 우리모두가 자성과 자각과 반성을 하나님 앞에 해야 할 때다. 부산 성시화, 전도대회를 앞두고 어떻게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200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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