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가 지금 병들고 있다


한국교회가 이제 평양성회 100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부흥성회 어게인 1907년의 행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 배후에는 지금 힘들어 하고 있는 개척교회들이 부지기수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하루에도 20~30여 교회가 문을 닫는 교회가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연간 목회자들 8000여명이 목사 안수를 받고 배출해 나오는데 그 수요를 담당할 공급처가 없어 3분지 1이 개척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개혁은 도움을 3~4년간 받지 않고는 자립이 힘들다. 노회나 총회가 개척 기금으로 지원을 한다고 해도 요즘은 교회들이 빈익빈·부익부로 큰 교회로 수평이동하는 교인들의 출석등록 흐름을 보고 알 수 있다. 부산에 모 중·대형교회는 하도 주일마다 타 교회로 부터 교인들이 몰려 오니까 이를 받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교회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교단 노회에서는 개척교회 한 지 얼마 안된 몇개 교회를 팔아 버려 노회가 조사위를 내고 또한 목사에 대한 면직공고를 내는 예가 있다. 재개발하는 명목으로 교회가 보상을 받아 그냥 떠나가거나 또는 다른 교단으로 이탈하는 경우가 있다. 개척교회 하시는 목회자들에 대한 지원을 나름대로 한다고 대책을 세운다고 하지만 교회 자립도가 되는 숫자보다 안되는 교회가 점점늘어나고 있으니 노회마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과거 영도제일교회는 제2, 제3교회에 교인들과 지원을 내어 보낸 오늘날 부산 영도지역 교회가 제9교회로 늘어난 교회가 모범적으로 잘 운영하는 사례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한 교단 노회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한 것이지만 많은 개척교회는 문을 닫아야 하든지 말든지 고민하는 교회에 대한 항구적인 채책을 세워야 한다. 개척하는 당사자들도 교회입지 조건인 주변 지역의 정보를 놓고 개척을 해야하는 준비된 상황을 만든 후에야 개척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이 그저 사명이나 소명의식에서 하나님께서 책임져 줄 것이라고 막연하게 믿음으로 개척할 경우, 큰 낭패를 당할 수가 있는 것은 명심해야 한다.

200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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