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신앙통해 부끄럽지 않는 교회, 교인되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기독교도 교회도 성서도 또한 우리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도 전혀 있을 수 없다. 그리고 바울이 말한바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었을 것이다. 신약성서가 증거하고자 하는 초점과 중심점이 바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것은 우리 신앙의 초점과 중심점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리스도의 부활이 기독교의 교리로서 믿고 고백되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그 무엇보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속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얼마나 믿고 의지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그것은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많은 시련과 박해 가운데에서도 오직 부활하신 주님만 의지하여 고난을 성화시켜 나아갔지만, 현재 물질문명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병들어가고 있는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부활의 신앙 보다 현세 물질이 삶의 중심이 되다보니 기복신앙에 깊이 젖어 있으므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19세기 산업혁명이후 물질문명의 풍요로움으로 서구교회들이 영적으로 쇠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전례의 징조가 한국교회에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오늘의 한국교회는 성도들의 신앙의 영적인 열정이 점점 식어 가면서 교회들은 지나친 물량주의에 의한 사치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성도들의 수는 점점 줄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 모두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연구하고 기도해 보아야 할 과제이다. 특히 1907년의 부흥의 불길이 다시 일어나기를 갈망하는 100주년 기념의 부활절을 맞이하면서 이제는 전시효과만 나타내는(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대형집회에만 혈안이 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한국교회를 변화시키는 역사가 나타나는 아름다운 모든 행사가 되도록 겸허히 기도하면서 준비하여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먼저 이번 부활절에는 초대교회 선배신앙인들의 그 순수한 부활신앙을 본받아 지금 서구 교회가 처한 그러한 부끄러운 신앙의 유산은 다음 세대들에게 물러주지 않도록 해야겠다. 그다음 지금 한국사회는 민족사적으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하겠다. 앞으로 정치 경제적으로 발전하느냐 아니면 퇴보하느냐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 민족과 국가에 부활의 신앙만이 민족의 소망임을 심어 주도록 해야겠다. 끝으로 오늘의 물질주의와 인본주의에 병들어가고 있는 교회와 신학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세속적인 원칙이나 인간의 자질을 토대로 한 신학과 목회가 아닌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계시된 하나님의 뜻과 부활의 주님이 그 부활 사건을 통해서 이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바로 깨닫는 부활절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부활의 주님과 이 민족과 인류와 다음 세대의 신앙인들에게 부끄럼 당하지 않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되도록 하자!

200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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