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MCA 간판을 내리다니


서울 YMCA 간판을 내리다니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YMCA가 세워진 것은 1902년, 서울에 한성 Y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22세 청년 죠지 월리암스가 12명을 모아 평신도 운동을 전개하면서 성경에 나오는 강도 만난 선한 사마리아에게 사랑을 베풀고 치료해 준것같이 Y가 사회 속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 교회운동이었다. 그리고 Y운동은 지도력을 개발해서 에큐메니칼운동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모여 그리스도 정신으로 이웃을 사랑으로 실천하는 운동이 바로의 Y의 정체성이다. 그런데 왠일인지 약100년이 넘는 연륜속에 YMCA가 사회 속에 평신도들이 선한 사마리아 운동을 전개해온 것은 자타가 인정하지만, 근간에는 여성회원권을 놓고 시비를 하는 통에 전국YMCA 연맹으로 부터 회원제명이 가결되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 도래되었다. YMCA하면 남성위주라고 액면 그대로 해석할 수 있으나 사회공동체에 사는 조직사회에 구태여 남녀 구분을 한다는 회원제한은 역사에 뒤떨어지는 느낌을 주고 있다. 해석의 시각의 차이는 있겠으나, 한국 Y의 모태인 서울 Y가 연맹으로부터 제명을 당한다면 그 YMCA 간판은 내려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서울 Y는 그야말로 해체까지 갈 수 있다. 건전한 Y가 자체 이사회의 시각차이 때문인지 혹은 과거 기존 그룹들의 주도권으로 오는 갈등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대화와 조정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조종역할을 해야 할 Y연맹이 서울 Y보다 훨씬 동생벌되는 위치에서 연맹이라고 해서 제명을 한다는 것은 극한 처방일 수 밖에 없다. 물론 Y연맹이사회에서 시간을 주어, 해결의 실마리를 풀도록 시한부 조건을 한 것이 금년 2월이라는 의견은 동의하고 이해가 되나, 한번 더 재론하여 Y식구를 포용하는 것이 어른으로써 해야 할 위치며 태도라고 볼수 있다. 한번 더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바란다. 요즘은 시민사회가 되다보니 Y가 본래의 목적이 어긋나가는 행동들이 보이고 있다. 부산 YMCA 제62차 총회가 어떤 대선주자나 어떤 정당을 지지하지 않도록 Y가 금지규정을 재확인 하도록 이사회에 건의했던 점은 환영할 만한 행동이다. YMCA나 YWCA 구성원 자신들이 Y직함을 벗고 정치에 입문하는 것은 누구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Y를 발판으로 삼아 이력을 얻어 정당 추천을 받는 이용물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지론이다. 서울 Y든 지방 Y든 주도권 다툼으로 Y전체가 망신살이를 당하거나 불명예 제명을 당하는 것은 그리스도 정신에 위배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하고 싶다.

사학법 재개정, 회개의 머리 깎기부터
교계 원로들이 사학법을 재개정하라고 온통 삭발을 하고 난리를 치는데도 자칭 개혁세력이라고 하는 이들은 재개정은 말도 안 된다고 완강히 버티고 있다. 한나라당과 한 바탕 줄다리기를 하는가 싶더니 이번 회기에는 해결을 못 하고 넘어갈 것 같단다. 교계가 발칵 뒤집혀 난리인데도 버티는 사람들은 뭘까? 나쁜 사람들이라 그럴까? 이 일을 두고 흥분할 일이 아니라 이제라도 처음부터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야 한다고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머리를 잘 못 깎았다. 사도 바울이 머리를 깎을 때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었다. 하나는 과거와의 결별이다. 그는 머리를 깎음으로 율법에 휘둘려 살아 온 고단한 삶에 종지부를 찍었음을 자신과 세상에 확인시켰다. 또 하나는 다시는 그런 삶을 살지 않겠다는 세상을 향한 선언이었다. 세속적인 의미로는 그렇다는 말이다. 사학법이 개정되었을 때, 교계가 취할 태도도 사도바울의 입장과 다르지 않았다고 본다. 개혁세력이라는 사람들도 정치인인데 욕이나 먹을 일을 뭐가 좋다고 하려들겠는가? 더구나 거대 세력인 종교계의 반발을 사면서까지 말이다. 사학법 개정안에는 개혁의 명분이 충분하다고 믿어서 한 일이 아니겠는가? 그걸 모른다고 한다면 염치없는 일이라 해야 할 것이다. 족벌경영, 이사장의 횡포, 재정비리, 인사비리가 횡행하지 않았는가? 그러다가 교사의 인건비를 국가가 부담하게 되자 돈 댄 쪽에서 권리 주장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불합리한 일을 바로 잡으려는 사학법 개정이 지나쳐서 사학을 말살하는 결과까지 가져오는 게 아니냐하는 우려를 낳게 하여 재개정을 촉구하기에 이른 것이고 그것이 강경한 반대에 부딪히자 삭발을 하기까지에 이른 것이다. 이쯤에서 우리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첫째, 사학이 자칭 개혁세력의 개혁의 대상이 된데 대하여 진지한 반성부터 하고, 머리를 깎을 양이면 회개의 머리부터 깎아야 마땅할 것이다. 둘째로는 단순한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투쟁을 넘어서서 사학 전반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원에로 투쟁 방향을 조정해야 단순한 이익집단의 투쟁이 아닌 한 나라의 명운을 걸머진 종교다운 대응이 될 것이다.

200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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