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재개정 ‘순교를 각오한 거룩한 투쟁’에 박수를


예장통합 이광선 총회장이 순교를 각오한 거룩한 투쟁에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자신의 머리를 삭발했다. 지난 12일 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한국교회연합을 위한 21개 교단장협의회 소속 현직 교단 총회장이 모인 자리에서 이광선 총회장은 개정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성명서를 읽기 전에 삭발하는 것으로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사립학교 개정법의 ‘개방형 이사와 임시이사의 파송 요건 완화, 대학평의회의 심의권’등이 독소조항이므로 완전 철폐할 때까지 관선이사도 거부하고 학교 폐쇄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동 교단장협은 개정사학법이 학교법인의 자율권과 기본권은 물론이고 학교 안에서 성경과목도 가르칠 수 없는 종교의 자유까지 침해한 소지가 큰 위헌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교회는 정부의 처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을 재천명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우리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은 이번 성명과 아울러 거룩한 투쟁에 나선데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함은 물론 사학에 대한 모든 정관개정과 개방형 이사파송, 임시이사 기간이 없는 직무등에 재개정할 것을 대타 촉구하고 싶다. 한 교단의 총회장 삭발은 전체 21개 교단의 총회장들의 삭발이며 이에 동조하는 성명을 발표한 이상 향후 열린우리당과 집권 노무현 대통령은 내년 대선과 관련되는 어리석음을 택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이에 한국교회 산하 사학의 관계자들도 일관되게 행동을 함께해 주길 바라며 반기독교적인, 반교단적인 이기주의 행동은 삼가 주시기를 당부 드리고 싶다. 한분의 불교 스님이 80일 단식으로 수조원의 국고를 손실한 만큼 전철터널 공사를 중단한 사례가 있는 것과 같이 21개 교단이 힘을 모으면 안되는 것이 없을 줄 안다. 용기있는 총회장 이광선 목사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하박국 2:3)”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이제 대강절 마지막 주일을 보내면 곧 이어 성탄절을 맞이하게 된다. 금년 대강절 기간 동안에는 침체된 사회 경제로 말미암아 교회 안에서도 그 어느 해보다도 성탄절을 맞이하는 분위기가 무거워 보인다. 이럴 때 일수록 교회는 성탄절이 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살려서 우리 사회를 생동감이 넘치도록 활력소를 불러 일으켜야겠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가 먼저 성탄절을 맞는 자세를 바로 갖도록 해야 하겠다. 첫 번째 성탄의 밤에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고 전하여 주었다. 성탄절을 맞는 교회는 이런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받은 자로서의 감격과 기쁨이 누구보다도 앞서야겠다. 비록 오늘의 현실이 낙담과 절망적인 일들로 가득 차 있더라도 교회는 세상을 향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성탄절이 되면 백화점과 상점들이 우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상품 세일 소식을 먼저 전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의 국적 없는 세속적인 성탄절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러한 것에 대해 교회는 남의 일처럼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하고 있다. 이제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진지도 백년이 지났다. 다른 문화 영역은 아직 교회가 선도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성탄절 문화만큼은 교회가 앞장서서 올바른 성탄절 문화를 한시바삐 정착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교회보다도 일반 세상 사람들이 성탄절이 되면 더 흥분하고 더 들떠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성탄절이 우리네 사회에 벌써 일반화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때에 교회는 신학적으로 문제가 없는 성탄절 문화를 정립하여 교회가 먼저 아름다운 전통을 바로 세워나가면서 세상에 뿌리를 내리도록 해야겠다. 특별히 이번 성탄절은 그 어느 때보다 한국교회사적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그것은 이번 성탄절은 내년 2007년이 한국교회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전기가 되었던 1907년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바라보면서 맞이하는 성탄절이 되기 때문이다. 첫 번째 성탄의 때에 혼돈과 흑암의 세상에 영원한 생명의 빛으로 오신 주님이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성탄절에도 세상은 여전히 전보다 더 혼란한 가운데서 참된 빛을 갈망하고 있다. 이제 교회는 세상을 향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 보다 더 열심히 전하면서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고 확신 있게 외쳐야한다. 화려한 백화점이 전해주는 세속적인 성탄절문화에는 사람을 현혹하게 하는 상품만 있고 그리스도가 없지만, 교회가 전하는 성탄절문화에는 우리의 구주가 되시는 그리스도가 있다. 그러므로 이번 성탄절에는 교회가 앞장서서 그리스도가 없는 세속적인 성탄절문화를 근절시키고 바른 신학이 정립된 성탄절문화를 정착시키는 원년을 삼도록 해야겠다. 그리하여 2007년에는 이번 성탄절에 각 교회마다 전해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생동감이 넘치는 활력소가 되어 침체된 한국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200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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