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합리화로부터의 해방


세계 제2대차 대전 이후 독립한 나라는 무려 140개국이나 된다. 현재 전 세계 국가의 수가 약 240개 정도 되니까 기원 후 2000년 역사 중에서 지난 60년 사이에 약 62%의 국가가 새로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새로 생겼다는 것은 다른 나라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아 오던 중에 해방되었다는 말이다. 60% 이상 국가의 국민들이 오랜 압제와 설움을 받으면서 강제적으로 통치를 받아 왔던 것이다.
금년으로 우리나라가 일제의 통치에서 벗어나 해방의 기쁨을 맛 본지 61년이 되는 해다. 많은 민족, 많은 국가가 있지만 일본만큼 악독하게 민족 말살 정책을 펼쳐 온 나라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한 비인륜적인 잘못에 대해 끝까지 반성을 하지 않는 나라도 없다. 오히려 해가 지날수록 일본에 대한 세계국가의 반감은 더 커져가고 있는데 이는 패전 독일과 비교해 보면 너무나 극명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워하며 사는 것도 나쁘지만 미움을 받고 살아가는 것 역시 슬픈 일이다. 국가를 지탱하는 국민정신이 없는 대표적인 나라로 일본을 지목하기도 하는데 이는 자신의 합리화로만 자존심을 유지해 가려는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종교혁명으로 개신교의 가르침이 국민정신이 된 독일과 비교해 뚜렷하게 비교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가 되었든 개인이 되었든 자신을 지탱해 주는 올바른 세계관이 확립되지 못한 이들은 일본의 예에서 보았듯 똑같은 내적 불안과 외적 비난을 면키가 어렵다.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을 저지르지만 그 실수와 잘못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기준을 갖고 있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자기 합리화의 방법만을 찾게 된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 아닌 자신의 법에만 따르기 때문에 결국 건전한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된다.
이스라엘 민족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으로 이어지는 히브리인으로써의 정체성을 갖게 된 이래 수 천년을 국가가 없이 1948년까지 지내왔던 민족이었다. 그 오랜 기간 이스라엘이 끊어질듯 끊어질듯 하면서도 명맥을 이어오고 이제는 세계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살아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성경으로 대변되는 히브리인들의 올바른 국민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61회 광복절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국가로의 변신을 도모하는 다짐으로 전 국민이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다시 한 번 더 힘을 모아야겠다. 온전한 해방을 맛보게 하는 것은 세상 어디에도 예수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 이외에서는 찾을 수가 없다. 불완전한 자신이, 스스로 세운 불합리한 기준에 따라 우왕좌왕하는 삶에서 벗어나 흔들리지 않는 온전한 기준에 맞추어 푯대를 향해 꿋꿋이 살아가는 합리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하겠다. 성경은 완벽한 자유를 누리면서 살게해 주는 우리 삶의 최고 최상의 규정이다.

K 교단총회장의 처신 정당한가?
K 교단총회장이 본지 지난주 뉴스초점 란의 ‘총회장직 사임의사 밝혀...’라는 기사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는 의사가 전달됐다. 총회임원회가 소집되어 이 문제를 다루고 본지에 항의 방문해 그 의중을 전달 받았다. 그리고 지난 7월29일(토) 부산 아리랑관광호텔에서 임원 중 부총회장(목사, 장로), 총무, 회계 장로와 함께 자리를 했다. 전달과정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었음을 확인한 자리였지만 본보의 보도가 잘못되었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만일 나쁜 의도가 있었다면 ‘총회 임원부부 국내 수해 중에 해외에서 관광 즐겨’라는 타이틀로 내보냈을 것이다. 그러나 일절 그런 기사는 없이 사실이 조금 와전 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임원회가 소집되고 항의방문과 정정기사를 요구 하니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마저 든다.
총회장에게 힘을 실어 드린다고 하여 본지는 K 대학교 졸업식 시 왜 교단 총회장을 옆에 두고 타교단 목사가 졸업식에서 설교를 하느냐고 비판하고 총회장의 입지와 권위를 살려 주었던 적도 있었다. 그리고 이 기사로 인해 설교한 목사 교회로부터 광고 및 구독 일체를 사절당하는 사태까지 당해 불이익을 받았는데 그런 본지를 향해 교회에 가서 욕을 하고 험담을 했다고 하니 심히 인격이 의심스럽다는 말 밖에 없다고 할 것이다.
기사란 역기능도 있고 때로는 비판 하는 것이 신문이다. 굳이 총회 임원회를 소집하지 않고 본지에 전화를 걸어 섭섭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은가?
더구나 K 교단은 관선체제 아래, 교단 전체가 초상난 집이나 다름이 없는데 해외에 나가 관광 겸, 연수를 하고 돌아 온 것이 도덕적으로나 교단 현실로도 과연 타당한지 의심스럽다.
교단 총회장 개교회 사정으로 인해 총회 장소에 성도들이 피켓을 들고 오고 또한 오물을 뿌리는 상황이 도래된 원인제공은 당연 총회장 자신인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교단의 대외적인 섭외나 접촉도 어려울 것인 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일반 정치계는 벌써 이쯤되면 탄핵이나 자진사임쪽으로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교단 총회장이기 때문에 총대와 임원들은 말 못하고 참고 1년을 견디고 있는 줄 알고 있다. 이 문제를 확대하면 할수록 K 교단을 비판과 조롱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총회장의 심기가 불편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하지만 방법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물론 본지도 본인한테 사실 확인도 않고 보도한 것은 잘못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서로 만나 대화를 가지는게 오해를 풀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교단과 좋은 관계가 향후 형성되기를 부탁 드리고 싶다.

200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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