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 휴가


목회자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대신 하여 수행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철저히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수행하는 구세주이셨지만 동시에 인간의 육체와 한계를 가지고 계신 분이셨다. 그러기에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육신의 피곤함을 안고 사역을 감당 하셨다. 그런 까닭에 예수님은 정기적으로 잠시 물러나 안식하는 시간을 가지셨다. 그리고 식사할 겨를도 없이 분주하게 사역하는 제자들을 향해 “외딴곳으로 가서 잠시 쉬도록 하라“고 명령하셨다. (막6:31)

현대의 목회자는 예수님 시대보다 더 분주하고 다양한 사역을 감당한다. 그 사역의 분량은 엄청나다. 때로는 일중독에 걸린 사람처럼 밤도 낮도 없이 사역하기도 한다. 그러나 목회자는 고된 사역의 일과 교회의 문제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지혜와 지식과 열정이 없어서 무너질때가 많다. 목회자는 순교의 기쁨을 아는 자이다. 목회자는 십자가 뒤에 오는 즐거움을 바라보고 인내하며 사는 자이다. 그러나 목회자가 잊어먹기 쉬운 것은 하나님의 일에는 지름길이 없다는 것이다. 조급함과 분주함과 게으름은 목회의 적이다. 목회현장에서 무엇인가 빨리 결과를 얻어내려는 조급함은 급히 세워진 모래위에 세운 집과 같이 쉽게 무너져 내린다.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조용히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회현장을 떠나 객관적으로 목회를 바라보아야 한다. 무엇을 이루려는 것보다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들여다 보아야 한다. 순간순간 결정해야 하는 올바른 분별력은 잠시 동안의 휴식에서 온다. 앞으로 전진 하려고 더 높이 뛰려면 잠시 뒤로 물러나 있어야 한다. 휴식은 성공보다는 성실의 중요성을, 결과보다는 과정의 귀중함을, 큰 것보다는 작지만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시간이다. 잠시 쉬면서 새로운 영적 재충전과 육신의 회복으로 더욱 올바르고 강한 사역의 힘을 간직해야 한다.

이제 2006년의 전반전 경기를 끝내고 잠시 하프 타임을 해야 할때다. 그래서 2006년의 후반전엔 역동적인 사역을 통해서 목회현장의 승리를 이끌어 내야 한다.

한국장로신문 사장은 사퇴해야 한다
최근 통합 측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차기 회장 선거를 놓고 치열한 선거 열전 때문에 장로들의 세계가 혼탁, 오염에 물들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여름수련회에서 조차 커피숍에서는 양쪽 후보들이 직접 앉아 있는 장로들에게 돌면서 머리를 숙이고 “잘 부탁합니다”며 자신의 이미지를 알리고 커피숍에서 마신 커피나 쥬스 값 전부를 대신 지불하는 진풍경이 벌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할 만큼 우리를 안타깝게 했다.
그뿐 아니라, 상대후보를 밀기 위해 수련회 기간 동안 밖으로 나가 강남협의회 산하 각 장로회회장, 총무를 초빙하여 식사대접을 하면서 특정후보를 부탁한다는 한국장로신문 사장의 행동은 그야말로 불공정 부정선거 작태극치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공인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그런 수단으로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은 장로와 공인으로 스스로 인격에 큰 상처를 남겼다고 감히 말할수 있을 것이다.
전국회장과 어느 누구도 그분에게 쓴 소리 할 사람이 없다는 소문이 교단 내 여러 장로들의 입으로 전해질 만큼 교단안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이라 더욱 안타까울 따름이다.
공정성을 지키지 못하는 신문사 사장은 사퇴해야 한다. 더구나 장로회 기관지 사장으로서는 더욱 자격이 없다.
그래서 부산지역장로회에서 공개질의를 하게 되었고 ‘장로신문’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장본인한테 사장 퇴진과 아울러 신문광고 안주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포를 하고 나섰다.
이정도이면 사회선거보다 더 비열하고 타락적인 선거 풍토를 만든 선거제도가 문제가 된다면 차라리 두 분 후보를 성경적으로 제비뽑기가 좋지 않을까 싶다. 두 분 후보는 치열한 사투를 벌릴 것이다. 이를 보고 있는 전국장로회 선거관리위측은 하루 빨리 혼탁되기 전 공정선거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선거 브로커’등 주변의 정치장로들의 부채질 하는 풍토도 하루 빨리 없어야 할 것이다.
감시해야 할 장로들의 대변지 신문의 책임자가 그 모양이니 장로신문 이사회는 강력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다시는 이런 풍토를 만들게 되면 돌들이 소리를 칠 것이다고 말이다. 이제부터 80세 이상되는 고령의 증경회장 출신 계모, 김모, 이모 장로는 일선에서 물러나야 되지 않느냐고 통합 내 뜻있는 인사들의 일치된 목소리다.

200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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