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신문, 성탄축하 광고 유감(有感)


비단 교계 절기 때마다 교계 신문은 축하광고를 의뢰하는 것을 통례로 삼고 이를 신문살림의 원천이 되어 운영되고 있다.
교계신문이 성탄절이 되면 으레 교회에 광고를 의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워낙 많은 교계신문 홍수 때문에 교회마다 부담을 느껴 아예 모두 거절하는 사례도 있는 반면 미운털이 박힌 교계신문을 외면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사로운 이해관계로 인해 교회에서 교인들이 헌금한 성탄절기헌금이 목회자의 개인 이해감정으로 주고 안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교회헌금을 빌미로 보복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가 있다는 말이 된다.
성탄절기 헌금은 특히 교회 경상비 부족을 메우는 것보다 주위에 어려운 이웃과 교인과 그리고 선한 목적으로 사용되어 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기에 특히 교계 언론의 영세성으로 어려운 경영의 적자를 메우는 좋은 계기가 되어 성탄축하광고를 청원하는 실정이다.
1년 중 성탄기간에 축하광고 전화나 청원이 많다보니 교회 목회자마다 아예 전화나 소식을 단절시키는 경우도 이해가 된다. 많은 신문에서 의뢰할 때 상당히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좀 더 폭 넓은 이해를 당부하고 싶은 것은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이유가 가난한 이웃에 친구가 되고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한 고귀한 뜻이라면 한번쯤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 가운데 교계신문도 문서선교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도와줄 수가 있을 것이다. 신문의 평소 속성 때문에 그 신문은 말고 다른 좋아하는 신문은 준다는 식이 되면 그리스도의 탄생의 의의가 퇴색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
나오미의 며느리 룻에게 이삭을 주기 위해 조그만이라도 흘러 남겨 두는 폭 넓은 보아스의 심정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교계신문을 사랑해 주었으면 한다. 이삭 줍는 심정으로 교계신문의 평소 적자를 메우는 데 교회마다 협조가 있으시기를 기도한다.

200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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