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또 하나 신문이 창간되다


부산교계에 또 하나의 신문이 창간되었다. ‘크리스챤 타임’이란 제호로 발간된 후 지금까지 20호가 발행됐다. 부산교계에 4번째 본사가 탄생되는 신문에 대해 같은 동업지로서 축하를 드려야 하겠지만, 솔직히 교계신문이 더 필요한가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교계신문마다 나름대로 칼라와 특성이 있는데, 이번 ‘크리스챤 타임’은 합동측 교단을 향해 폭넓은 기사를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초교파적 신문이기 때문에 같은 동업지끼리 광고시장이 좁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영세신문끼리 누가 살아남느냐에 달려있다. 지금 부산은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교계신문이 되었다. 서로 건전한 경쟁 상대는 발전하지만 한정된 광고료 덤핑은 남발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될 경우, 서로 고스란히 자기 살 뜯어 먹는 꼴이 되고 만다. 부산교계는 교계신문을 그렇게 반기는 것은 아니다. 1~2개 정도는 필요하나, 그 외 4개까지는 너무 식상하고 부담이 될것이다.
그래서 서로 건전한 경쟁으로 질 좋은 신문, 한국교회가 필요한 신문,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신문인 반면에 교계의 바른 길을 선도하는 쓴 소리 할줄 아는 행동하는 신문에 더 크게 독자들은 반길 것이다. ‘크리스챤 타임’ 창간을 축하하면서 건전한 경쟁사로 남아가기를 부탁드리고 싶다.

200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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