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하지 않는 것은 존재하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변한다는 말만 빼고 다 변한다」는 말은 진리이다. 변화는 모든 만물의 존재양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변화에는 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변화가 있는데 긍정적인 변화를 일러 개혁이라 부른다. 세상이 발전하려면 당연히 긍정적인 변화 곧 개혁을 해야 하겠지만 특히 그 핵심적 요소라 할 종교는 개혁을 존재양식으로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종교개혁은 역사의 어느 시점에서 일어났던 사건만이 아니라 역사 속에 늘 있어왔던 것이고 그래서 종교의 역사란 다름 아닌 개혁의 역사였던 것이다. 이치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 교회의 상황은 개혁정신이 사라져 버리고 이미 얻은 것들을 지키고 그 가운데 안주하는데 익숙해져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곧 교회의 죽음을 뜻하는 것으로 실로 절망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러한 현상은 교회의 현실감각이 무디어진데서 연유한 것이다. 교회가 자리한 세속사회는 정신을 차리기 힘들만큼 빠르게 변하고 있고, 변화의 내용도 가히 혁명적이라 할만한데 물질 차원의 세상이 빨리 변하는데 비하여 영적 차원의 교회는 변화를 거부하고 있어 변화의 속도와 내용에 있어 교회와 세상과의 간격은 더욱 멀어지고만 있다. 먼저, 사람의 교체 속도가 느리다. 세속사회는 사오정을 말하는데 성직자의 정년만 70세이다. 아니다. 어느 교단에서는 70이 넘은 지도자에게 계속 그 자리를 지켜 달라고 무릎 꿇고 애원하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둘째, 구조적 변화에 둔감하다. 오늘 우리가 지키고 있는 교회의 구조는 한 마디로 농경사회에 대응하여 만들어진 구조인데 그걸 못 바꾸고 그것에 매달리고 있다. 각 교단의 총회의 조직이나 행정이나 의사결정 과정을 보면 교회가 얼마나 변화에 둔감한가를 단박에 알 수 있는 일이다. 셋째, 의식구조의 변화가 없다. 선교 초기에는 목사와 장로가 가장 선진적인 의식구조를 가진 지도자였는데, 요즘은 많이 뒤쳐진 존재로 낙인찍혀 있다. 이러한 반개혁적 교회구조를 개혁함에 있어서 선교학자, 사회학자, 미래학자를 포함한 개혁 위원회 같은 것을 교단 내에 설치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속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다.

200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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