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학원 임시이사 2기는 구색 맞추는 식이 돼서야


지난 3월 31일까지 고려학원 임시이사 임기가 종료되고, 새 이사 9명이 교육부로부터 선임되었다.
교단 내 4명, 교수 평의회측 2명, 노조 2명 그리고 교육부에서 1명등의 명단을 보고 2기 출범은 마치 구색 맞추는 식이 되고 말았다고 평가하고 싶다. 물론 1기 교육부의 일방통행식의 임시이사장들이 줄줄이 중도하차 하는등 학원 정상화를 이루지 못한 채 실패를 거듭하자 2기 출범은 그런대로 교단, 교수, 노조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이사회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1기 임시이사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교단인사 중 4분 모두는 병원경영인 보다는 학자다운 인사들이며, 유일하게 교단총무가 교육부와 코드 연락을 위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총회 총무는 총회장을 보필하면서 총회 임원회가 결정한 내용과 총회 업무를 집행하는 일에 열심을 쏟아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최근 총회장이 그렇게도 이사직까지 반대를 하였는데 이사장직까지 로비하고 다녔다는 루머가 돌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당초 총무당선 초창기에 교육부 사무관 관계자와 고교 동창 학연을 갖고 교단에 유익되는 방안을 제시하는등 교단총회에서 높은 인심을 얻은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런 이유로 해서 총무가 총회장 권위를 무시하면서까지 월권행동을 삼가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교단총무의 역할을 위축시키거나 평가 절하하는 것은 아니다. 그만의 추진력과 대인관계등은 누가 뭐라해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교육부 관계자도 “미국물을 먹어서 인지 대화가 잘 되고 합리적인 인물“이라고 총무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감을 표출한 바 있다. 독단적인 행보를 자제하고 교단의 중지를 모아 지금처럼 추진력을 발휘한다면 고려학원도 하루빨리 정이사 체제를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

200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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