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엘학원을 인수할 인사에 바란다


50년의 역사 속에서 기독교 학원복음화의 전진기지로서, 또는 기독교적인 심성을 담은 학생을 구원시켜 믿음의 학생 4만 여명의 졸업생을 배출시킨 브니엘학원의 앞날이 난감하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특히 5개 중·고교 중에 4개 학교를 넓은 터전으로 이전하다가 건축 업자의 부도로 말미암은 부채를 견디다 못해 부산시 교육위원회로부터 관선이사체제로 되었다가 정원식 전 국무총리를 이사장으로 하는 새 이사체제로 넘어갔는데 다시 학교동문들로 구성된 학교이사 체제로 탈바꿈한 것이다.
그러나 인수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법적 하자가 생겨 현 이사장 직무정지라는 브레이크가 걸리는 바람에 또다시 주인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를 두고 교계일각에서는 학원복음화 마인드를 가지고 재력이 있는 분을 자천 타천 교섭 중에 있다. 그러나 법원으로부터 확정된 부채 총 1백 몇십억원의 금액을 전액 갚지 않더라도 다만 50%라도 갚아야 학교를 소생시킬 수 있다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것과, 이와 맞물려 과연 누가 학원 인수자가 될 것인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교계는 이 학교가 학원복음화에 일조하여 부산 등 한국사회에 유능한 기독교적 인재를 배출한 것만은 부인 못할 사실임을 인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만약 불순한 목적으로 재정 혹은 권력의 힘으로 인수한 후에 반기독교적 형태로 운영할 인수자가 나타난다면 부산교계는 물론 한국교회 전체의 이름으로 성토할 것임을 만 천하에 천명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중아선교회의 이름없는 회원들인 많은 성도들의 지원금과 성금이 오늘의 브니엘학원을 이룩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그들의 땀과 눈물과 기도로 이루어진 학원복음화의 열정에 다만 10분지 1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학원을 기독교학교로 존립할 수 있게 하고, 또한 그러한 헌신된 학원복음화의 마인드를 가진 교계인사라면 환영할 것이다.
하지만 학교 브로커나 다른 욕심으로 학원을 인수 할 음모와 계획으로 장난을 친다면, 동문을 비롯한 한국교계, 그리고 부산교계에 여론화하여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고, 인수할 어떤 분이든 이점 유념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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