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당회, 전진적인 새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


힘든 시국을 만났다. 나라가 힘들고 백성이 힘들고 모두모두 힘든 데 성도들 또한 힘들지 않겠는가. 그래도 큰 교회들은 재정을 좀 아껴쓰면 되겠지만 작은 교회들은 생존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으며 개척 교회는 차라리 문을 닫는 교회들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힘든 상황 아래서 또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계획해야 할 판이다. 내년이라고 좋아질 낌새가 보이지도 않는데 무작정 희망을 가지고 예산만 덩그러니 부풀려 편성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유급 직원이나 교역자 수를 늘리기도 마땅찮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더욱 전진적인 새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본다.
첫째, 인사문제에 있어서 좀더 전진적인 편성을 해야 할 것이다. 담임목사 사례비를 조금쯤 줄이고 여타의 예산들을 짜게 편성하더라도 교육과 전도를 위한 인원을 충분히 확보하는 쪽으로 과감한 편성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이 불황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군대의 지휘관은 상황이 몹시 불리해지면 특공대를 조직하여 공세를 가하여 승기를 잡아 국면을 전환하는 과감한 조치를 취한다. 마찬가지 이치로 교회 내의 인적자원을 총동원하여 특공대를 편성하고 국면전환을 위한 대담한 작전을 짤 필요가 있다고 본다.
둘째, 재정편성에 있어서 기를 살리는 편성이 요청된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프로그램을 과감히 정리하고 반드시 해야 할 프로그램에 집중투자를 하여 오히려 재정집행이 더 풍성해진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단순화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작아진 재정이라 할지라도 집중투자가 가능해 져서 오히려 풍성한 느낌이 들 것이다.
셋째, 사업계획을 단순하게 세워야 한다. 잘하는 것, 잘되는 것에 집중하여 성과를 올려라. 하다가 잘 안돼서 기죽기 보다는 잘 되는 걸 잘해서 기가 사는 쪽이 좋을 터이고 특히 오늘 같은 불황에는 더욱 그러하다.
한 가지 더, 새 가구를 장만할 돈이 없으면 가구의 위치를 바꿔 봄으로 새 가구 들여놓은 것보다 더한 효과를 내듯이 같은 일이라도 전혀 새롭게 느껴지도록 판을 바꿔 보라. 틀림없이 효과가 있을 것이다. 끝으로 군대의 경영기법을 참고로 했으면 한다. 인사 교육 작전 보급 이 네 기둥이 군대 경영의 핵심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합리적으로, 더욱 믿음을 가지고 과감하게, 곤경에 대처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도 그랬다. 광야에서의 5병2어의 기적이 그 증거이다. 구약시대의 믿음의 용사들도 그랬다. 소년 다윗은 골리앗도 때려잡지 않았더냐.
불황탈출! 새해경영에서 이루어 내자!

200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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